2014.03.03  中文·韓國

[韓특파원 양회보도] 조선일보 기자와의 만남

14:32, March 03, 2014

안용현 조선일보 특파원
[인민망(人民網)] 최근 한국 ‘조선일보’ 베이징 주재 특파원 안용현 기자가 2014년 양회(兩會) 개최를 앞두고 인민망과 인터뷰를 가졌다. 안용현 기자는 2013년 1월에 베이징으로 파견되어 올해 두 번째 중국 양회 현장을 보도한다고 한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1. 몇 년도에 중국에 특파원으로 나왔는지 그리고 올해로 몇 번째 중국 양회 현장 보도를 진행하는 것인지?

- 2013년 1월 베이징 주재 특파원으로 부임했다. 올해가 두 번째 양회 취재다.

2.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 출산 정책, 반부패, 환경 등 3가지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출산 정책은 인구 뿐 아니라 중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중국은 노동 가능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또 고령화 문제가 있다. 1가구 1자녀 정책의 완화는 중국 사회와 경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주제다. 그러나 중국 인구는 앞으로 14억 명까지 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구 증가에 따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출산 정책을 완화할지 궁금하다. 중국의 인구 구성 변화는 한국의 대중 수출 품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부패는 시진핑 주석이 취임 이후부터 계속 강조하는 분야다. 반부패 운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민중들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진국의 예를 봤을 때 반부패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중국 지도부가 얼마나 인내를 가지고 반부패를 추진할지, 최고위급 인사도 예외없이 부패로 척결할지 등이 관심사다.

환경, 특히 스모그 문제는 베이징에 살고 있는 외국인 모두의 이슈다. 베이징 공기 오염을 견디지 못해 떠나는 외국인이 실제 생겨나고 있다. 또 중국의 스모그는 곧바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 산둥성에서 스모그가 발생하면 6시간 뒤에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도착한다. 한국 국민들은 중국의 환경 중에서도 스모그 대책에 관심이 많다.

3. 인민대표와 정협위원들 가운데 누구를 인터뷰하고 싶은지?

- 인민대표나 정협 위원 중에는 이른바 ‘스타’라는 분들이 많다. 이번 춘제완후이(春節晩會, 설 특집방송)를 연출한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이나 유명 가수 쑹주잉(宋祖英) 등을 인터뷰하고 싶다.

4. 중국 총리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

- 올해 중국의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국방 예산 증가율에 대해 묻고 싶다. 중국 내부 싱크탱크는 물론 해외 기관들도 올해 중국 성장률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올해 성장 최저 목표치와 최고 목표치가 궁금하다. 또 중국의 국방비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양회에서 중국은 이례적으로 국방비 증가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5. 중공 18기 3중전회에서 중국 개혁에 대한 전반적인 방안을 내놓았는데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무엇인지?

- 국가안전위원회의 구체적인 구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직접 국가안전위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상무위원이 부주석을 맡을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국가안전위는 시진핑 시대 최고 안보기관이자 권력기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구성인 참여 인사들의 면면이 궁금하다.

6. 양회 보도 경험이 본인의 기자 생활에 어떤 영향력을 주는지?

- 중국 정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 정치 구조는 서방과 크게 다르다. 특히 정협이라는 제도는 중국에만 있다. 또 전인대의 역할도 서방의 국회와는 좀 다르다. 중국 정치와 정책의 결정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양회 취재는 도움이 된다.

자오위(趙宇) 기자
(Editor:轩颂、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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