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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오바마 대통령과 한반도 문제 논의

  19:31, March 25, 2014

시진핑 주석, 오바마 대통령과 한반도 문제 논의
[<인민일보> 03월 25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는 중미 수교 35주년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복잡 다변한 국제정세에 직면해 중국과 미국은 현재 협력 중이고, 협력이 필요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더 광범위하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신형대국관계 구축의 정확한 방향을 시종일관 견지하고, 양국 관계가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보낸 서한에서 중미 신형대국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노력을 견지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양국은 비충돌•비대항, 상호존중과 협력상생의 원칙을 견지하여 더욱 더 긍정적인 태도와 한층 더 강력한 행동을 통해 양국과 지역, 글로벌 각 측면의 협력을 강화하여 불일치와 민감한 사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타이완과 시짱(西藏) 관련 문제에서 미국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고, 중국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승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문제에서 미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취하여 시비를 명확히 하고 원만한 문제 해결과 정세 완화에 유리한 일을 더 많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관계는 현재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히고, 시진핑 주석과 일련의 중대사안에 대해 소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미중 신형대국관계 구축을 공동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중국의 안정을 파괴하거나 중국을 제재하고 싶은 의도가 없으며, 중국의 개혁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건설적인 해법을 통해 양국 간에 존재하는 불일치와 마찰을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타이완과 시짱 관련 사안에서 미국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고, 이런 입장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표명하며, “최근 들어 미중 군사관계는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양국의 군대가 실질적인 대화와 실무협력을 심화한 것에 대해 찬성한다. 미국은 양국의 투자협정 협상이 조속한 진전을 거두어 양국에 더 많은 무역과 투자,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 미국은 양국이 기후변화 대처 분야에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여 이들 분야들이 미국과 중국의 발전에 긍정적 시너지를 주는 새로운 협력분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시진핑 주석은 조선 핵문제 해결의 유일하고 정확한 루트는 대화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가장 급선무는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여 9•19 공동성명에서 확립한 각 조항의 목표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굳건히 매진하고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할 것이다. 중국은 미국 및 기타 이해당사국들과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을 소개하고, 미국은 중국의 6자회담 재개 권유와 회담 추진에 대한 건설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견해와 입장을 재차 표명하고, 중국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시종일관 견지하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여 각 당사국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국제협력메커니즘의 조속한 설립을 포함하여 각 당사국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않기를 촉구하는 중국 측의 건의와 주장을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중국은 국제사회가 정세 완화를 위해 행한 건설적인 노력을 지지하며 정세 완화와 정치적 해결 추진에 유리한 모든 방안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측의 입장을 전하고, 미국은 중국의 입장과 원칙에 찬성한다고 강조하며, 덧붙여 중국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두상쩌(杜尚澤), 리융췬(李永群) 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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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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