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박근혜 전화통화,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18:42, April 23, 2014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3일 오전에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양국 관계는 잘 발전해 가고 있으며, 지난 달 네덜란드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양국 간 회담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을 비롯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자는 공통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양국의 다양한 분야 간 협력이 긴밀하고, 양국 국민 간 우의 또한 점점 증진되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고 기대하며 시진핑 주석과 양국 관계 및 중대한 문제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시진핑 주석 또한 양측 모두가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이 사망하고 실종되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도 4명 포함되어 매우 가슴 아프다고 표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의 유가족을 비롯한 부상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한국 측 요청에 따라 구조장비를 사고해역에 급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고를 당한 중국인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아울러 말레이 실종기 사건에 대해서도 거듭 위로를 전했다.

양측은 현 한반도 정세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힘쓰며, 한국 측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관련 당사국들이 사태 완화 및 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중국이 보여준 건설적 노력을 칭찬함과 동시에 감사한다며, 중국과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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