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2월 16일 01면] 북해 편대 군함 세 척으로 이루어진 해군 원양 훈련 편대가 설 기간 동안 태평양 서쪽 해역에서의 훈련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15일 오전 9시 칭다오(靑島)로 복귀하였다. 이번 훈련은 중국 해군의 대형 원양 훈련 편대가 처음으로 지원 보급 함정이 없는 상태에서 수행한 원양 훈련 임무였다.
원양 훈련 편대는 미사일 구축함인 칭다오함, 미사일 탑재 호위함인 옌타이(煙臺)함, 옌청(盐城)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대의 군함 헬기와 700여 명의 군인들을 태우고 있다. 이번 훈련은 18일 간 이어졌으며 총 항해 길이는 5800여 해리에 달했다. 지난 1월 29일에 칭다오를 출발한 훈련 편대는 황해, 동중국해, 미야코 해협, 바시 해협과 타이완 동쪽 해역을 빠른 속도로 운항하면서 중국 남중국해 해역의 중요 섬들을 순시하였고 군함, 헬기 연합 대잠수함 작전, 자국 해역을 침범한 선박들에 대한 축출 작전 등의 훈련을 시행하였다. 이후 음력 세밑에 태평양 서쪽 해역에 도착한 편대는 한 차례 강도 높은 포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광후이(倪光輝), 미진궈(米晋國)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