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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외무역 2011년도 분석 및 2012년도 전망

16:12, July 02, 2012

2011년 중국은 대외무역의 수출입 규모에서 사상 최고의 기록를 달성해 냈고, 무역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한편 무역 방식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무역파트너를 개척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2011년에는 대외무역이 둔화되는 미세한 변화가 있었다. 2012년 중국의 대외무역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불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대책의 마련으로 안정적인 수출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능동적으로 수입 업무를 개선하고 강화하여 무역마찰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2012년 중국의 대외무역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겠지만 2011년에 비해 그 증가세는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 2011년 중국 대외무역 특징

2011년, 중국은 수출과 수입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며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대외무역의 균형, 무역방식, 무역파트너 등 지속적으로 구조적 최적화를 이루었다. 동시에 중국의 수출품 구조에 미미한 변화가 감지되며 대외무역이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났다.

(1) 사상 최고의 무역 규모

2011년,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과 금융위기 및 유럽발 채무위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수출입 무역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수출입 규모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 한해 동안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3조 6420억 5900만 달러로 동기대비 22.51% 증가했다. 이중 수출규모는 1조 8986억 달러로 동기대비 20.32%, 수입규모는 1조 7434억 5900만 달러로 동기대비 24.99% 성장했다. 도표1과 같이 2000년 이후 중국의 수출입 무역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2008년 금융위기가 중국의 대외무역에 충격을 주어 2009년 수출입 무역이 대폭 하락했지만 2010년 중국의 대외무역은 완전히 회복하였고 2011년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표1 중국대외무역수출입 현황: 2000-2012년
비고: (1) 2012년 데이터는 저자의 예측 데이터임
(2) 기타 데이터 출처는 <세관통계연감>

(2) 무역균형의 지속적인 개선

2000년-2008년 중국의 대외무역 흑자는 2000년의 241억 1000만 달러에서 2008년의 2981억 3100만 달러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2008년 이후 중국의 무역흑자는 점차 감소하였다. 2011년 한해 동안 중국의 대외무역 흑자는 1551억 4100만 달러로 2008년에 무역흑자가 최고치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무역균형이 개선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정부는 수입업무를 강화, 개선하며 수입 자율화의 수준을 높이고 수입경로를 확장하여 에너지원자재, 선진기술장비, 핵심부품 및 소비재의 수입비중을 늘렸다. 그리고 중국정부의 수입확대 정책으로 중국의 동기대비 수입 증가는 수출을 앞질렀고 이것이 중국의 대외무역 균형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켰다.

(3) 무역방식의 지속적인 최적화

2007년 중국정부는 가공무역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대외무역구조를 능동적으로 조정하면서 대외무역방식을 최적화시켰고 2011년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출분야에서 2006년 중국의 일반무역 수출규모는 수출총액의 42.96%를 차지했으며 해마다 증가하여 2011년에는 48.31%를 차지하면서 5.34%p 증가했다. 임가공/녹다운(来料加工装配)무역의 수출과 진료가공 (进料加工)무역의 수출비중은 감소해 양자의 비중은 각각 2006년의 9.75%와 42.92%에서 2011년의 5.67%와 38.33%로 하락하면서 4.08%p, 4.59%p 하락했다.

수입분야도 같은 추이를 보였다. 2006년 중국의 일반무역 수입규모는 수입총액의 42.06%를 차지했고 그 후 해마다 증가하여 2011년에는 57.79%를 차지하며 15.70%p 증가했다. 임가공/녹다운(来料加工装配)무역의 수입과 진료가공(进料加工)무역의 수입비중도 해마다 줄어들어 양자의 비중은 각각 2006년의 9.33%, 31.29%에서 2011년의 5.37%와 21.58%로 줄어들어 3.96%p, 9.71%p 하락했다.

그림 2 중국 주요 대외무역방식 구성: 2006-2011

(4) 무역 파트너의 다원화 추세

2011년 중국의 대EU, 대미, 대일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FTA파트너 및 신흥시장국가에 대한 수출비중이 점차 상승했다. 2000년 - 2011년 중국의 대EU 수출비중은 증가에서 감소 추이를 보였다. 대EU 수출비중은 2000년의 16.47%에서 2008년의 20.50%까지 증가했다가 2011년에는 18.74%까지 감소했다. 중국의 대미 수출비중이 감소하여 2000년의 20.92%에서 2011년의 17.08%로 줄어들었다. 대일 수출비중 또한 2000년의 16.70%에서 2011년의 7.76%로 하락하면서 큰폭으로 감소하였다. 반면 중국의 대아세안 수출비중은 2000년의 6.96%에서 2011년의 8.94%로, 대인도는 0.63%에서 2.66%로, 대러시아 수출비중은 0.90%에서 2.05%로, 대브라질 수출비중은 0.49%에서 1.68%로 해마다 증가했다.

그림3 중국 수출의 국가별 구조: 2000-2011

중국은 ‘7차 5개년’계획(1986년-1990년)에서 이미 수출시장 다원화 전략을 시행했고 ‘8차 5개년’계획(1991년-1995년)에서 수출시장 다원화 전략을 공식적으로 가동했다. 주요 내용은 중점적, 계획적으로 수출시장의 구조 조정을 하여 기존시장의 유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시장의 과도한 집중을 개선하여 수출시장의 다원화를 이루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대EU, 대미 수출비중 하락 및 FTA 파트너와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증가는 중국의 수출시장 다원화 전략의 결과이다.

(5) 무역상품구조의 미비한 변화

2011년 중국의 수출품구조는 2010년과 비슷하여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기계전기장비(HS85)와 기계장비(HS84)였다. 2011년 이들의 수출비중은 각각 23.47%와 18.63%로서 2010년보다 1.17%p, 1.01%p씩 하락했다. 중국의 수입품구조 역시 주로 기계전기장비(H85), 광물연료(H27), 기계장비(H84), 광석이었다. 주목할 것은 2011년 중국의 광물연료 수입비중은 2010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2.8%p였다.

비고: (1) 상품명칭은 약칭임, 세부사항은 HS코드번호 참고.
(2) 2011/2010는 2011년의 2010년 동기대비 성장율.
(3) 데이터 출처는 WTA 데이터베이스임.

그러나 2011년 중국의 수출품구조에 미세한 변화가 나타났다. 2011년 중국의 전기기계제품 수출규모는 1조 854억 7800만 달러로 동기대비 16.3%, 하이테크제품은 5487억 8800만 달러로 동기대비 11.5%, 방직제품은 946억 6900만 달러로 동기대비 22.9%, 의류제품은 1532억 2000만 달러로 동기대비 18.3%씩 증가했다. 이 데이터에서 2011년 중국 전기기계제품과 하이테크제품의 수출 증가세는 전통적인 방직과 의류 제품의 증가세에 못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과거의 데이터와 다른 결과이며 중국정부가 진행해 온 수출품 구조조정에 대한 예상과도 다른 결과이다.

이는 2011년 중국의 대외무역이 괄목할 성과를 냈지만 수출구조에 있어 구조적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경제가 중국의 대외무역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소비자들이 기계전기제품 및 하이테크 제품의 수입과 소비를 대체적으로 줄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기본 소비재는 영향을 받지 않고 소비량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비고: 데이터 출처 <세간통계월보>(海关统计月报)

(6) 월별 수출입규모의 전반적인 안정

2011년 한해 동안 중국의 대외무역 월별 수출입규모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월별 수출규모가 최고인 달은 7월로 1751억 2800말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면서 동기대비 20.40% 증가했다. 월별 수입규모가 최고인 달은 11월로 수입액이 1599억 3600만 달러로 동기대비 22.1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액, 수입액이 최저인 달은 모두 2월이었다. 2월의 수출액은 967억 3600만 달러, 수입액은 1040억 6400만 달러로 동기대비 각각 2.34%, 19.74%씩 증가했다.

그림4 2011년 중국 대외무역 월별 현황

(7) 대외무역 약세의 가시화

2011년 중국의 대외무역은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지만 계속되는 유럽발 채무위기의 부작용과 늦어지는 세계 경제회복의 전망에 의해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의 약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림4와 같이 2011년 중국의 월별 대외무역 수입/수출액의 동기대비 증가세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2011년 1월, 중국의 수출/수입 동기대비 증가율은 각각 37.69%, 51.38%이었지만 현저한 하락세를 보였다. 2012년 1월, 중국의 수출/수입 동기대비 증가율은 모두 -0.5%, -15.3%라는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며 보기 드문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12년 2월 수출/수입의 동기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왔지만 9년 만에 최대의 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2012년의 수출/수입의 동기대비 증가율의 반등은 2011년 2월의 중국의 최악의 수출입 실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결론적으로 2011년 중국의 대외무역은 대체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수출입무역이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고 무역균형도 한층 나은 최적화를 이루었으며 무역방식도 최적화되면서 시장다원화 효과가 나타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2011년의 대외무역은 여전히 구조적인 문제점이 존재했고 중국 대외무역의 약세가 가시회되었다. 2012년 세계경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세계경제의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이는 2012년 중국 대외무역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것이다.

2. 2012년 중국의 대외무역 환경

2012년 유럽발 채무위기의 영향으로 세계경제회복의 원동력이 부족하고 경기하락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점점 심각해지는 무역보호주의와 등락을 반복하는 기초상품가격 및 중국 수출업체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등으로 중국의 2012년 대외무역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1) 더딘 경제회복과 하락 리스크의 증가

2011년 세계경제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다가 다시 둔화되는 변화를 겪었다. 5월 이전 세계경제는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하며 회복이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6월 이후 유럽발 채무위기의 심화, 선진국의 경제 기반 지수가 다시 둔화되는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악재가 계속되었다. 2012년 유럽발 채무위기 리스크는 계속되고 유로화 경제도 하락할 것이다. 따라서 개도국과 신흥국가들도 악화되는 외부 환경과 낮은 국내 수요로 경제성장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 투자자와 소비자의 자신감이 약해져 시장은 리스크를 피해가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며 국제금융시장도 불안하여 세계 경제불황의 위험요소가 많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2012년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한 원동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IMF의 2012년 2월 최신 세계 경제 전망 예측에 따르면 2012년 세계경제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고 2012년의 세계경제 산출증가율은 3.3%까지 떨어질 것이다. 이는 2011년 9월의 예상수치보다 0.6%p 하향 조정된 것으로 유럽지역의 산출증가율은 2011년 9월의 예상수치보다 1.6%p 하향 조정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대한 하락폭은 각각 2.5%p와 2.8%p으로 더 큰폭으로 조정했고 개도국과 신흥국가의 산출증가율도 0.7%p 하향 조정했다.

(2) 심각해지는 보호 무역으로 위축되는 세계무역

세계경제는 장기간의 조정을 거친 후에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며 위기에 동반되는 보호무역의 경향도 단기간에 완화되기는 어렵다. 특히 세계경제의 무역 증가세가 다시 하락하며 일부 국가의 자유무역에 대한 의지를 꺾었고 반대로 보호 무역을 강화시켰다. 첫째, 선진국 경제의 저성장, 국내소비와 투자 둔화, 해외수요증가를 통한 국내수요의 보전이 필요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국은 수출지원정책을 강화하였으며 시장경쟁도 치열해 졌다. 둘째, 경제불황, 높은 실업률, 긴축 재정, 무역 불균형, 환율문제 등은 일부 국가가 무역보호주의를 시행하는 구실이다. 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해외경쟁의 규제는 정책 결정자들이 선택 및 사용 가능한 중요한 정책이 되었다. 셋째, 일부 선진국의 경제성장둔화는 선거주기와 겹치며 위기전가와 국내모순의 이전을 위해 무역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자국산업 보호책을 세워 국내의 각종 이익집단의 요구를 만족시키려 한다. [①] 무역보호주의가 심각해지면서 2012년의 무역환경은 악화될 것이고 무역의 증가세도 둔화될 것이다. IMF의 예측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상품과 서비스무역 규모의 성장율 예측치는 3.8%로서 2011년보다 3.1%p 하락했고 2011년 9월 예측치보다 2.0%p 하향 조정했다. 수출분야에서 선진국, 신흥국 및 개도국의 성장율 예측치는 각각 2.4%, 6.1%이며 이는 2011년 9월의 예측치보다 각각 2.8%p, 1.7%p 하향 조정했다. 수입분야에서 양자의 성장율 예측치는 각각 2.0% 및 7.1%로 2011년의 예측치보다 각각 2.0%p, 1.0%p 하향 조정했다.

(3) 둔화되는 상품가격 상승세에도 불안정한 가격상승 리스크

2011년 이후 세계적 수요의 위축으로 기초상품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수 개월간 원유의 공급 및 생산의 지정학적 문제로 유가가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였다. 2012년 초 수 개월간 유가상승을 초래하는 원유 공급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2012년의 유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며 IMF는 2012년 세계원유가격의 예측치를 배럴당 99달러로 예상했다. 비(非)원유 기초상품가격은 공급여건의 개선 및 글로벌 수요의 둔화로 2012년에 전체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 IMF는 2012년 세계 비원유상품의 가격이 14%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요의 감소와 기초상품가격의 안정으로 2011년의 세계 소비자가격 폭등 상황은 다소 완화되고 2012년의 소비자가격지수는 안정 속에서 하락할 것이다. 그러나 기초상품가격의 불안요소는 여전히 존재하며 국제원유시장은 큰 폭의 변동가능성이 있으며 기타 비원유 기초상품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

(4) 중국기업의 다양한 문제점, 생산원가의 지속적 상승

2011년 이후 중국은 상대적인 긴축 통화정책을 시행했다. 이는 일부 수출업체 특히 수출지향형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중소기업은 대형은행에서의 대출이 어려워 중소은행에서 자금지원을 받았지만 은행이 대출을 줄여나가는 상황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이 먼저 시장에서 퇴출당하게 된다. 최근 중앙은행이 일반 은행에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릴 것을 주문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출규모가 축소되었기 때문에 일부 건실한 중소기업 외에 중소기업은 여전히 대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대출의 기준금리를 35% 상향조정하여 기업의 대출부담이 더욱 커졌다. 어려워진 은행대출로 자금회전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민간대출지원을 찾지만 민간대출의 금리는 일반적으로 연간 수익율 30% 이상으로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된다 . 따라서 일부 중소기업은 자금난을 격게되고 일부 업체는 파산에 이른다. 현재의 민간자본은 산업계에 대한 대출을 꺼리고 있어 산업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다. 산업계가 어려워지며 중소기업의 생존이 불투명해지고 발전 가능성이 줄어 들었다. 더불어 위안화의 평가절상 또한 수출기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2005년 위안화 환율개혁 이후 위안화의 환율은 이미 누적 30% 평가절상 되었으며 2011년 위안화는 전반적으로 평가절상을 하여 연내 절상율이 4%에 달하며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했고 이는 수익율이 낮았던 중소기업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이 외에 2012년 이후 나타난 인건비 상승 및 이로 발생한 ‘인력난’ 문제는 모중소기업의 생산과 경영원가를 높이는 원인이 되었다.

3. 2012년 중국 대외무역 전망

2012년의 세계경제정세는 불투명하며 중국의 대외무역환경도 복잡하고 불확실해졌다. 전반적으로 2012년의 중국 대외무역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일 것이다.

(1) 무역규모의 기록 달성

2012년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두 자리수 성장이 예측되지만 2011년에 비해 증가속도가 감소할 것이다. 2012년 중국의 연간 대외무역 수출입규모는 4조 1023억 8200만 달러에 이르러 동기대비 12.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수출액은 2조 1125억 7200만 달러로 동기대비 11.27%, 수입액은 1조 9000억 달러를 돌파하여 1조 9898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동기대비 14.13% 증가할 것이다. [②]

(2) 무역균형의 최적화

예측에 의하면 2012년 중국의 무역흑자는 1200억 달러 전후로 작아져 1227억 6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1년보다 323.79억 달러가 줄고 동기대비 20.87%로 대폭 감소할 것이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어 무역흑자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이 완화될 것이다.

(3) 무역방식의 합리화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가공무역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장려하는 상황에서 2012년 중국의 대외무역방식은 예년의 최적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다. 2012년 일반무역의 비중이 늘고 가공무역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일반무역의 수출비중이 50%를 초과할 것이다.

(4) 무역파트너의 다원화

중국정부의 수출시장 다원화 전략에 의해 중국의 2012년 수출시장은 더욱 다원화될 것이다. 유럽, 미국, 일본의 비중이 작아지고 자유무역 파트너 및 신흥국, 개도국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유럽 및 미국의 해외수요 증가를 통한 국내수요 부진의 보전 및 무역보호주의 강화에 따라 중국의 대유럽, 대미 수출 비중은 감소할 것이다.

(5) 대외무역 영세기업의 부담

늦어지는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국제시장의 수요 위축 및 국내 영세기업의 대출난, 인력난 및 위안화 환율 등 문제점이 나타난다. 수출지향형 가공무역 중소기업은 2012년에도 부담이 커지게 되고 일부 기업은 휴업, 전향이 예측되므로 정부는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4. 2012년 중국의 대외무역에 대한 건의

2012년, 중국의 대위무역이 직면한 복잡한 국제환경, 국내정세를 감안하여 정부는 반드시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수출의 대폭하락을 막아야 한다. 2011년의 전국상무업무회의(全国商务工作会议)에서도 2012년 중국 대외무역분야의 중점 업무를 연구 배치하면서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 유지를 2012년도의 주요업무로 확정했다.

(1) 대외무역정책 안정 유지

중국정부는 대외무역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조해 왔고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2012년에 그 중요성이 부각된다. 안정적 대외무역정책은 기업의 수출을 안정시켜 수출기업의 불확실성 리스크를 줄인다. 2012년 중국정부는 수출세금환급정책을 유지하면서 세금환급 매커니즘을 완성하여 신속한 세금환급을 시행한다. 한편 정부는 가공무역정책, 수출신용보험정책 및 수출신용대출정책을 안정시킨다. 또한 정부는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수출입업체의 환율리스크를 줄인다. 초국경 무역 위안화 결제시범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여 2012년에는 전국적으로 시행하여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한다.

(2) 대외무역 방식의 전환

2012년 중국은 대외무역의 방식을 전환하여 대외무역의 구조조정을 이루어야 한다. 과학기술로 무역을 유발하고 품질을 높여 시장을 다원화 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여 기업의 브랜드 육성, 글로벌 마케팅네트워크 완비, 연구개발 디자인 센터의 구축을 지원한다. 동시에 가공무역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여 가공무역이 산업라인의 하이엔드로 확장하고 중서부로 이전하도록 한다. 또한 실효성이 있는 대책을 세워 유럽, 미국, 일본 등 기존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신흥시장을 개척한다. 전통적 제품의 경쟁우위를 지키고 기술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출을 확대한다.

(3) 수입의 강화

정부는 안정적인 수출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입을 강화하여 수입 자율화 수준을 높이고 수입경로를 확대하여 에너지 원자재, 선진기술 장비, 핵심 부품 및 소비품의 수입규모를 늘리고 유럽, 미국의 중국 첨단기술제품에 대한 수출규제의 완화를 촉구한다. 수출과 함께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수입의 역할을 중요시하여 수입확대를 통해 무역마찰을 줄이고 무역균형을 촉진하며 타국에 경제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4) 무역마찰에 대한 적절한 대응

2012년은 무역보호주의 및 무역마찰이 한층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므로 정부는 2012년에 마찰에 대한 대응과 수입구제를 위한 업무를 진행하여 국내기업의 합법적인 이익을 보호하고 시장경쟁질서를 규범화한다. 중국은 수입장벽을 줄여나가고 수입 자율화를 추진하여 적극적으로 수입규모를 확대한다는 국가적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동시에 중국은 양자 혹은 다자간 협력분위기를 활용하여 무역과 투자의 자율화 및 자유화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국제사회의 악의적인 무역공격에 대해 중국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여무역마찰에 대한 경고, 법적 무역구제를 시행하고 산업안보연락시스템을 강화하여 산업손해경고시스템을 완성한다.

(5)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2012년 정부는 중소기업의 대외무역 발전 및 생존환경에 주목하여 중소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 첫째, 중소기업의 융자난을 해결하며 중소기업 전용 대출제도를 연구, 수립한다. 둘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중소기업 구인정보 플랫폼을 구축한다. 셋째, 중소기업의 무역마찰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고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한다.


저자 약력: 량밍(梁明), 경제학박사, 상무무연구원(商务部研究院) 부(副)연구원. 주요 연구분야는 세계경제, 거시경제, 국제무역 및 중-아프리카 경제무역관계 등임.
저자 이메일 주소: [email protected]

[①] 상무부연구원 루옌(陆燕)연구원의 <2012년 세계경제 대세 전망>의 일부 견해를 인용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함.

[②] 조심스러운 예측결과임. 예측 선결조건은 세계경제에 특별한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유럽발 채무위기에 뚜렷 개선이 없는 상태임.

Print(Editor:赵宇、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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