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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양적완화정책 퇴출에 대한 수용능력 있어

  18:11, January 27, 2014

中, 美 양적완화정책 퇴출에 대한 수용능력 있어
[<인민일보> 01월 25일 02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2013년에 국제 자금 유동 이상 현상에 대한 억제 정책이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국제 자본이 대량 유입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관타오(管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국제수지국 국장은 1월 24일 국무원 언론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중국의 국경 간 자금 순수 유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환율적 요인을 제외하면 2013년 은행 외환 결제액은 2012년 대비 15% 증가했고, 외환 판매액은 4% 증가했으며, 외환 판매 결제에 대한 흑자는 2.1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QE 퇴출 효과는 뚜렷하진 않지만 직면 과제도 소홀히 할 수 없어

미국의 QE(양적완화정책) 퇴출이 중국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관타오 국장은 이에 대해 “첫째, 효과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 둘째, 충격에 대한 수용능력이 있다. 셋째, 직면한 과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세 마디로 일축했다.

‘효과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란 현재 상황에 비출 때 미국이 QE 퇴출을 제기한 시점부터 공식적으로 QE 퇴출을 선언한 시점까지 중국 국경 간 자금 유동에 근본적인 영향을 조성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작년 12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14년 1월부터 부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작년 12월 중국 은행의 외환 판매 결산에 대한 흑자는 31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 외에도 많은 외국 기관이 작성한 신흥시장통화지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신흥시장의 통화는 전체적으로 평가 절하되었지만, 작년 위안화와 달러의 환율 중간 가격은 누적 3.1%까지 절상되었고, 국제결제은행이 작성한 위안화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명의상의 환율 및 실제 환율은 각각 7.2% 및 7.9%까지 절상됐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QE 퇴출이 중국 국경 간 자금 순수 유입 현상을 변화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충격에 대한 수용능력이 있다’란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충격에 대해 중국은 이를 통제할 자신이 있고, 일정 부분 수용할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자신감을 가지는 첫째 이유는 중국이 이미 전면적인 개혁 심화에 대해 총체적 배치를 함으로써 그에 따른 배당금이 점차 확장되고, 또한 중국 경제가 안정 속에서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할 전망으로, 경제 기초 및 재정 금융 상태가 안정적인 편이며 중국은 비교적 풍부한 외환 보유고를 소유했기 때문에 일부 자금 유출 압박이 있다 해도 수용할 능력이 있다. 둘째 이유는 QE 퇴출이 나쁜 것만은 아니며, 미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중국의 외수 시장을 개선하는 데 유리하고, 또한 QE 퇴출은 점진적 과정으로 점차 확장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충격도 완화할 수 있다. 긍정적 의미에서 본다면 QE 퇴출 과정에서 일부 자본이 선진국에 유입된다 해도 위안화 절상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직면한 과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란 QE 퇴출의 제시 및 퇴출 과정에서 발생한 작용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요인으로 변화하여 시장에 의해 투기가 반복될 것임을 뜻한다. QE 퇴출 과정은 국제 자본이 선진국에 유입되는 현상을 조장할 것이며 위안화 환율 파동을 가중시킬 것이다. QE 퇴출 시행에 따라 국제 금융 시장의 자본 원가가 변화할 수 있으며, 중국 기업의 재무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은 이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톈쥔룽(田俊榮)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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