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10일 10면] 중국인민은행이 9일 발표한 2013년도 ‘중국 화폐정책 시행 보고서’에서 물가는 기본적으로 안정됐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RMB 자본항목 태환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제1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 분기에 비해 둔화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고, 벌크 상품 및 생산재 가격도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물가안정에 유리하지만,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는 잠재된 요소들에 적극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첫째, 서비스업과 농산품 가격이 장기적인 상승 우려가 있어 자원상품 및 일부 규제성 가격을 조절 중이다. 둘째, 경제성장속도의 계단식 하향으로 물가 수요도 탄력적으로 상승하여, 총수요의 반등 및 자극적인 정책이 물가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전반기의 부동산 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은 주택 관련 분야의 원가 압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며, 농산물은 기후 등과 같은 안정적 농업생산에 차질을 빚는 어려운 요소가 잠재한다. 또한 전반기에 소비물가가 잠시 반락했던 것은 사치성 소비 및 전염병 확산 등의 특수한 원인과 관계가 있으며 따라서 향후 물가 변동 추세는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톈쥔룽(田俊榮)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