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해외판>] 중국 교통운수부(交通運輸部)가 20일 발표한 ‘국가 도로망 계획(2013년-2030년)’에 따르면, 향후 10여년 간 47,000억 위안(한화 약 8,789조 원)을 투자해 2030년에는 총 40만 킬로미터 규모의 도로망을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 후의 도로 통행료는 무료 97% 이상이며 유료는 3%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원이 20일 개최한 브리핑에 따르면, 총 규모 40만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중국 도로망은 국도와 고속도로로 나뉜다. 전국 현(縣)급 이상의 행정 구역에는 국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지방 행정 중심 도시 및 인구가 20만 명을 초과하는 도시는 고속도로가 연결될 계획이다.
‘국가 도로망 계획(2013년-2030년)’에 따르면, 국도는 기존에 계획했던 10만 6천 킬로미터에서 26만 5천 킬로미터로 계획을 약 1배 확장했으며, 고속도로는 기존의 8만 5천 킬로미터 계획에서 11만 8천 킬로미터까지 늘렸다.
옌빙(嚴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