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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올해 세계 최대 태풍 덮쳐…항공길 고속도로 막혀

  18:22, November 11, 2013

하이난, 올해 세계 최대 태풍 덮쳐…항공길 고속도로 막혀
태풍에 의해 쓰러진 나무에 자동차가 깔린 모습

[<인민일보> 11월 11일 09면] 올해의 제30호 태풍 하이옌(강태풍급)이 지난 10일 16시를 기준으로 북위 18.4도와 동경 108.5도에 위치한 하이난성(海南省) 러둥현(樂東縣) 잉거하이전(鶯歌海鎮) 남서쪽 약 25 킬로미터 근해 해면에 머무름에 따라 주변지역에 최대 풍력 14급, 풍속 42미터/s의 강풍이 불었다. 14시 30분부터 하이난 기상부처는 열대 사이클론 II급 비상 대응에서 I급 비상 대응으로 전환했다. 중앙기상대는 18시에 태풍 적색 경보 및 폭우 황색 경보를 발표했다.


소식에 따르면, 태풍 하이옌의 영향을 받아 9일 20시부터 충저우(瓊州) 해협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10일 15시부터 싼야펑황(三亞鳳凰) 공항의 187개 노선이 취소되었고, 하이커우메이란(海口美蘭) 공항도 14개 노선이 취소됐다. 하이난다오(海南島) 내의 고속도로 여러 곳도 전봇대와 나무가 무너져 일부 도로가 파손되면서 차량 통행에 영향을 끼쳤다. 싼야(三亞) 터미널은 10일 15시부터 하이난다오 내외의 모든 차편을 취소하고, 하이난 동부 고속철도도 전일 운행을 중단했다.


싼야 해양국의 소식에 따르면, 10일 오후에 싼야 항구 분지에서 태풍을 피해 정박하던 광시(廣西) 지역 등록 화물선 ‘순항(順航) 998’이 하이옌에 의해 로프가 끊어지면서 승원 6명이 실종되었고, 강풍과 폭우로 인해 현재 구조 작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18시에 중앙 기상대는 태풍 적색 경보 및 폭우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대가 예측하는 바로는 이후 24시간 동안 하이옌과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화난(華南) 남부 등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비가 있을 전망이다. 소개에 따르면, 태풍 하이옌은 올해 전세계 해역에서 생성된 최강급 태풍으로, 최근 20년 동안 서북 태풍양 해역에서 생성된 최강급 태풍이며, 필리핀을 강타할 시의 최대 풍속은 75미터/s에 달했다.


딩팅(丁汀), 류이(劉毅), 위젠빈(余建斌), 마웨펑(馬躍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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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轩颂、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