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창어3호, 달 국부정밀 탐사 실시…탐사 임무 밝혀

  16:06, November 27, 2013

[<경화시보(京華時報)>] 창어(嫦娥) 3호의 탐사 일정이 임박했다. 어우양쯔위안(歐陽自遠)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은 25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창어 3호의 임무는 달의 국부를 정밀 탐측하는 것으로, 탐측 면적이 베이징시 하이뎬취(海淀區)보다 작지만 달 표면을 직접 정밀 관찰하여 이후 중국 우주인들의 달 착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 과학자, 중국 과학 아카데미 원사, 국제 우주 아카데미 원사직을 겸하고 있는 어우양쯔위안 연구원은 25일에, 창어 3호가 달 표면에서 ‘하늘 관측, 땅 조사, 달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몇 가지 계획들은 세계적으로 시도된 바가 없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창어 3호는 2개의 특수한 물품을 휴대할 계획인데, 근자외선 달 기지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달 표면에서 천체 관측을 실시하고, 극자외 레이저(EUV) 망원경 또는 카메라를 이용해 지구 등 이온체의 밀도와 구조 변화를 관측함으로써, 지구 공간의 환경 변화를 투영해 내고, 이 역시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달 탐측기는 단일 착륙기과 단일 탐사차 두 종류 뿐이다. 창어 3호는 착륙기와 탐사차의 2개 탐측기를 결합한 신종 기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달 탐사차에는 달의 토양 성분 및 토양의 각종 미네랄 성분을 측정하는 장치를 장착하여 탐측한 데이터는 전부 지구로 직접 발송되며, 탐사차 바닥에는 레이더를 장착했다. 어우양쯔위안 연구원은 “달 표면을 걷는 일은 땅을 갈라 내부를 들여다 보는 것과 같다. 이 토양층이 몇 개로 구성되어 있는지, 토양에 큰 돌멩이나 기타 구조가 있는지 정밀 관측할 예정이다. 또한 달 표면의 100미터 깊이까지 그 구조를 탐측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 이 역시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다.

상시(商西)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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