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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산책하는 사육사, 관람객 시선 집중

  11:08, February 13, 2014

호랑이와 산책하는 사육사, 관람객 시선 집중
자오쭤(焦作)인민공원 동물원의 사육사인 후(呼)모 씨가 호랑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출처: 온라인)
[현장] 털을 염색한 개가 아니라 진짜 새끼 호랑이11일 오후 2시 30분 자오쭤(焦作)인민공원에서 호랑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한 노인을 기자가 취재했다. 귀여운 새끼 호랑이는 목에 쇠 줄을 두르고 있었으며, 구경꾼들이 사진을 찍을 때 수줍어하며 노인 뒤로 숨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한 관람객이 “개를 염색한 것 아니에요?”라고 묻자 노인은 소탈하게 웃으며 진짜 호랑이라고 답했다. 이에 노인과 호랑이를 둘러싼 많은 관람객들이 ‘용감무쌍’, ‘카리스마 짱’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노인에게 경의를 표했다.

[원인] 칼슘결핍인 호랑이에겐 칼슘 보충과 강화 운동 필요노인은 자신의 성은 후(呼) 씨이며, 공원동물원의 사육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후 씨는 “새끼 호랑이는 6개월 되었어요. 태어나면서부터 뒷다리 두 개에 장애가 있었어요”라며, 출생 3개월 무렵 호랑이가 기기만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전문가에게 치료를 의뢰한 결과 칼슘결핍으로 인해 뒷다리에 힘이 모자라 칼슘을 보충하는 동시에 강화 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매일 호랑이를 데리고 산책하고 (다리를) 안마해 줍니다”라며, 후 씨는 3개월 꾸준히 치료와 운동을 병행한 결과 새끼 호랑이는 현재 걸을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법규] 호랑이 사육 규정 엄격, 일반 시민 모방 불가자오쭤인민공원 담당자는 호랑이는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중국의 <야생동물보호법> 규정에는 포획, 살해, 구매와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만약 과학연구나 길들이기, 번식을 위한 특수한 경우에는 국무원 야생동물 행정주무부처나 국무원 야생동물 행정주무부처의 일임을 받은 단위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증을 보유해야만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공원 측은 ‘길들이기 및 번식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은 사육 및 번식 자격을 구비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대하보(大河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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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轩颂、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