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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新華網)] 중국 본토의 관광지구의 물가가 새롭게 올라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허난(河南) 5A 관광지구는 이 흐름을 거꾸로 타서 새로운 규정을 선보였다. 2012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모든 이(李)씨 성을 가진 관광객들이 유효한 신분증명을 가지고 오면 무료로 여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입장권이 80위안이고 매년 7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곳은 최근 국가 5A급 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는 중국 본토 관광지 품질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관광지의 부총경리인 쉬레이(徐雷)는 “이씨는 전 세계 각국에서 모두 흔한 성”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씨 성을 가진 외국 여행객들이 무료입장권을 요구한 사례가 없다고 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유효한 신분증명을 제시한다면 본토 여행객들과 마찬가지로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노군산(老君山)의 원래 이름은 경실산(景室山)이다. 서주(西周)시대 때 수장실사(守藏室史, 옛 관직명) 리얼(李耳, 노자)이 이곳에 와서 은거하며 수련했는데 그가 도교(道教)에 의해 태상노군(太上老君)으로 신격화되면서 훗날 당태종(唐太宗)이 이 산을 ‘노군산’이라 칭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쉬레이는 이처럼 노군산과 이씨 성은 인연이 매우 깊기 때문에 이 관광지를 이씨 성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여행객들은 고속철도 이용권, 5성급 숙박 영수증 등으로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즈취안(李志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