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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신선 할머니’ 12년간 차와 담배로만 살아

11:07, October 25, 2012

후베이 ‘신선 할머니’ 12년간 차와 담배로만 살아
밥은 먹지 않고 담배만 피는 할머니(좌)

[<초천도시보(楚天都市報)>] 한 차례 감기를 앓고 났더니 돌연 밥맛이 없어졌다. 그 후부터 12년 간, 그녀는 매일 차 몇 잔과 담배 한 보루로 끼니를 이어왔는데도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 훙안(紅安) 싱화샹(杏花鄕) 둥펑(東風)마을에 사는 73세 친위화(秦玉華) 할머니의 ‘절식(節食)전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자가 현지 마을을 찾았다.

기자가 추자완(邱家灣)에 사는 1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했는데, 그들은 처음에는 모두 할머니의 ‘절식’에 관한 이야기를 믿지 않았으며 일부 마을 사람들은 몰래 정탐 후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할머니가 ‘신선’이 되었다는 사실을 믿었다.

기자가 할머니 집에서 관찰을 한 결과, 할머니는 비록 칠순을 넘겼지만 여전히 눈과 귀가 밝았으며 정신도 매우 또렷했다. 할머니는 매일 저녁 8시에 정확히 잠자리에 들고 아침 4시에 기상했는데, 일어난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물을 끓여 차를 우린 후에 남편에게 줄 아침상을 차리는 것이었다. 할아버지가 아침밥을 먹고 나면 할머니도 그 사이에 담배를 피고 차를 마신다. 그 후에 부부는 함께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하고 할아버지가 시장에 나가 그것들을 판다. 그 사이에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집안일을 한다.

‘절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할머니는 스스로도 자신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00년 3월, 거의 병에 걸리는 일이 없었던 그녀가 돌연 몸이 이상하고 감기가 걸린 것 같았는데 병이 나은 뒤에는 밥만 먹으면 가슴이 답답해 점차 밥을 먹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일주일이 지나자 할머니는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지만 이전과 다를 바 없는 건강을 유지했다. 곡기를 끊고 난 후에도 할머니는 젊을 때 건강을 위해 마시던 차를 계속 마시고 담배를 피는 습관도 유지했다. 지금까지도 할머니는 하루에 최소한 대여섯잔의 차를 마시고 한 보루의 담배를 핀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절식을 하기 전에도 밥양이 많지 않았으며 매끼 작은 공기의 쌀밥만 먹었고, 절식 후에는 생리적으로 일부 변화가 있어 대변은 보지 않고 소변은 매일 마시는 차 양에 따라 정해진다고 했다.

할머니는 원래 신을 믿지 않으나 이 일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전문가들이 이 수수께끼를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리췬(張立群), 쉬귀쑹(徐桂松), 뤄수팡(駱書芳) 기자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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