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궁2호 2015년 발사…톈궁호 2대 함께 비행할 수도

[신화사(新華社)] 전국 정치협상회의 위원 겸 중국 유인 항공 사업 총 엔지니어인 저우젠핑(周建平)이 6일, 톈궁(天宮) 2호가 2년 정도 이후에 발사될 예정이며 톈궁 1호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운행을 연장하여 두 톈궁호가 우주 공간에서 함께 궤도를 운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첫 목표 비행체 및 우주 실험실로써 2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 것으로 설계된 톈궁 1호는 지난 2011년 9월 29일 발사되었다. 저우 엔지니어는 현재까지 톈궁 1호의 상태가 양호하고 모든 장비가 정상 운행되며, 당초 설계했던 여분의 장비를 아직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원들도 충분한 상태라고 밝혔다. 따라서 톈궁 1호는 충분히 2년을 넘겨 한참 동안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은 향후 수명이 훨씬 더 긴 우주 정거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톈궁 1호와 달리 톈궁 2호의 핵심 목표는 우주 정거장의 일부 신기술을 시험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이번 톈궁 2호 발사 후에 추진제 보급 임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에서 항공기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과 같은 식이라고 설명한 그는 자동 시스템을 통해 추진제를 수송선에서 톈궁 2호에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루이전(顧瑞珍), 런친친(任沁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