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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우사기’ 상륙…비상 대책 강화

2013年09月23日15:35
제19호 태풍 ‘우사기’ 상륙…비상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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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해외판>] 9월 22일은 음력 8월 18일로 이 날은 천문학적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날이다. 폭풍 해일과 천문조(天文潮)가 겹친 22일, 올해 제19호 슈퍼 태풍인 ‘우사기’(天兎•USAGI)가 밤을 틈타 동남부 해안에 상륙했다. 국가해양예보국은 22일 16시를 기해 파랑 적색경보와 태풍 적색경보를 잇달아 발령했다. 광둥(廣東), 푸젠(福建), 장시(江西) 등 지역은 비상 대책을 강화했다.

‘우사기’ 상륙, 자동차도 날릴 정도의 강한 위력

22일 18시, ‘우사기’의 중심이 광둥의 산웨이(汕尾) 근해에 위치하고 있다. 광둥성 기상대의 소식에 따르면 ‘우사기’는 19시 40분 풍속 14급으로 산웨이시 연해지역에 상륙했고, 23일 오후 열대풍 등급으로 광둥을 빠져나가 광시(廣西)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태풍 상륙 시 산웨이시 허우먼(鮜門)진에서 인터뷰 중이던 신화사(新華社) 기자는 “태풍에 자동차가 날라갈 뻔했다. 기자는 국도 옆에 있는 주유소 안으로 대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왔다.

22일 18시까지 푸젠(福建)성 전체의 약 16만 1천 명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초보 통계에 따르면, 둥산(東山), 장푸(漳浦), 취안강(泉港), 푸톈(莆田) 등 5곳의 방파제가 휩쓸려 가거나 붕괴의 위험 상황에 처해 있어 위험지역 내의 주민들이 현재 대피 중이라고 한다.

항공 및 여객선 운항 중단과 학교 휴교령 내려져

태풍 ‘우사기’의 영향으로 선전(深圳)의 공항과 항구(푸융(福永)부두 포함)의 60여 여객기와 여객선 스케줄이 취소되었다. 광둥(廣東)성 장먼(江門)시 및 부근의 주하이(珠海)시, 중산(中山)시는 조업 중이던 전체 어선의 부두 귀항 조치 및 어선 결박, 해변관광지 폐쇄와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강주아오대교(港珠澳大橋, 홍콩-마카오-주하이를 잇는 해상 대교) 건설현장 인부들을 대피시키는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22일 12시부터 샤먼(廈門)에서 선전, 광저우(廣州)행 버스 발차가 잠정 중단되었고, 장저우(漳州)시에서 외지로 향하는 97대의 버스 운행이 중지되었다.

중국광허그룹(中國廣核集團) 산하의 다야완(大亞灣)과 양장(陽江), 타이산(臺山) 원자력발전소는 태풍 ‘우사기’에 대비한 특별 비상대비책을 가동했고, 각 담당인원들은 태풍 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현재, 다야완 원자력발전소 6기는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고, 양장과 타이산 원자력발전소의 외부 작업은 이미 중단된 상태이다.

태풍 피해를 우려해 장저우시는 22~23일 이틀간 초∙중학교와 유치원에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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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轩颂、趙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