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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人民網)>] 제5회 강릉커피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강릉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올해 강릉커피축제의 시작은 백 명의 바리스타가 동시에 드립하는 <100人 100味 퍼포먼스>가 문을 열었다. 강릉 커피 애호가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이 행사에는 커피 볶는 시인, 영화감독, 음악가, 미술인, 기획자, 주부, 학생, 꽃할배, 기자, 변호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100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각기 다른 맛과 향을 뿜어내는 이 행사는 강릉 사람들의 커피 사랑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강릉커피축제에는 많은 볼거리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장 또한 갖추고 있다. 커피 막걸리, 커피 초콜릿, 커피 비누, 커피 아로마 마스크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그중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여 제습 인형으로 만드는 친환경적 체험장 역시 인기이다.
행사장을 조금만 벗어나 안목 커피거리를 가면 더 다양한 커피 맛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다. 강릉 커피거리를 찾게 되면 1+1행사에서부터 쿠폰,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며, 그 사이 오래된 전통의 맛이자 커피축제의 밀알이 된 추억의 커피자판기도 여전히 특별한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있다.
강릉커피축제는 낙엽이 지는 10월 커피의 향기를 따라 강원도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김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