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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By 장펑(蔣豊)

17:09, August 20, 2012

[<인민일보 해외판>]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열도) 문제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일본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 연맹’이 50명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을 이끌고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에서 위령제를 가졌다. 또한 일본 민주당 나가오민(長尾敏) 의원이 150명을 이끌고 21대의 선박으로 19일 새벽 댜오위다오 해역에 도착했고 그 중 10명이 댜오위다오에 올랐다.

일본 민주당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정조회장(政調會長)은 19일, “이번 일은 홍콩 시위대 땜에 발생한 일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본 측의 태도는 우익단체의 댜오위다오 샹륙 행위를 용납하고 지지하는 것이자 다시금 중일관계를 휘저어 놓는 것이 틀림없다. 일본 정부가 이전에 강조한 ‘국내법에 의거 무단으로 섬에 오른 자를 엄격히 처벌’한다는 규정은 ‘이중 잣대’임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특히 최근 댜오위다오 사태를 고려할 때, 일본 정부에 각성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일본 정부는 댜오위다오 문제에 있어 중국과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중국 대륙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는 교만한 태도로 중국 영토인 댜오위다오를 ‘실질적으로 장악’하려 하고 또, 올해부터 댜오위다오에 이름을 짓는다, 해상 보안청을 시찰한다,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다, 댜오위다오를 사들이겠다 등으로 일을 벌였다. 그 결과 일본과 영토분쟁을 벌이는 러시아, 한국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러시아 총리가 쿠나시르도(일본명 구나시리)에 오르고 한국 대통령이 독도(일본명 다케시마)에 올랐다. 또한 중국 전역에 댜오위다오 수호 운동이 벌어져, 홍콩, 타이완, 중국 대륙 국민들이 연합해 ‘댜오위다오 수호’라는 호소를 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의 한 외교관은 사적인 자리에서 “일본이 이번 일로 난국에 빠졌다. 중국, 러시아, 한국이 영토문제에 있어 일본에 포위망을 형성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종전 후 이렇게 복잡한 외교적 문제를 맞닥뜨린 적이 없다.”고 탄식했다.

일본 정부는 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중국과 분쟁을 일으키게 되면 정권을 견고히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내부 혼란과 민주당 정권에 더욱 혼란을 가져다 주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현재 송하정경숙(松下政經塾) 출신의 마에하라 세이지 정조회장은 이미 체면 불구하고 노다 요시히코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며, 차기 수상 당선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수상은 만일 노다가 계속 민주당 당수가 된다면 탈당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일본 자민당은 이미 내각불신임안의 제출을 고려하고 있고 이시하로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는 노다 요시히코에 가차없는 비난을 퍼부었다. 노다 요시히코는 현재 제 발등 찍는 짓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댜오위다오 문제로 중국과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중일관계를 해칠 뿐 아니라 중국 국민의 정서를 해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최근 몇 년 간 일본은 중국 국민의 일본관광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고 일중청소년 교류를 촉진하여 중국국민의 일본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고 일중 양국국민의 정서를 증진시키길 희망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댜오위다오 문제로 계속 중국을 자극한다면 중국 국민의 공분을 사 공든탑이 무너져 버리게 될 것이다. 깊이 파인 감정의 골은 한 나라의 수상이 바뀌듯 그렇게 빨리 메워지지 않을 것이다.

현재 댜오위다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일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진솔하고 성의있는 협상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루빨리 대화해야 중일 관계도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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