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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중국은 왜 우주 탐사에 주력하는가

12:47, June 14, 2013

[<인민일보> 06월 13일 05면] 중국의 우주조종사 3명을 태운 선저우(神舟) 10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선저우 10호는 발사 2일 후 톈궁(天宮) 1호에 도착해 10여 일의 우주 비행을 할 예정이다. 중국의 유인 우주 비행 10주년을 즈음하여 선저우 10호 발사가 성공되자 국민들은 기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부 외국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비행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다른 점이 많은데, 미국과 러시아는 1960년대에 이미 중국이 작년에 도입한 도킹 기술을 사용했으며, 이번 선저우 10호의 15일 간 우주 비행은 중국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이긴 하지만 우주에서의 중장기간 체류에 있어 시작점에 불과하고 툭하면 반 년 정도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머무르는 것에 비하면 견줄 수 없는 기간이다. 그러나 선저우 10호 발사 당일 중국 국가 지도자들이 직접 발사 현장을 방문해 관련 기술 인력들을 고무했으며, 1억 명의 TV 시청자들이 우주비행사들의 무사 귀환을 기다렸고, 많은 여행객들이 먼길을 마다 않고 주취안(酒泉)의 위성발사센터까지 찾아와 근거리에서 선저우 10호의 발사 현장을 관람했다. 이처럼 선저우 10호 유인우주선이 단오절에 발사된 것은 중국 최대의 뉴스였다.

중국은 왜 우주 탐사에 이처럼 주력하는가?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날아다닌다. 이는 모든 지구인들이 가진 꿈일 것이다. 다만 이 꿈이 중국인의 마음 속에서 더욱 강렬하게 발산된 것일 뿐이다.

우주 탐사는 중국인들의 소망을 담고 날았다. 세상에 증기 기관차가 발명됐을 때 중국은 깊은 잠을 자고 있었고, 비행기가 상용화 되었을 때 중국은 최초의 철로를 자체 건설했으며, 아폴로가 달에 착륙했을 때 중국은 최초의 위성을 제작 중이었다. 과거 3천 년 역사 가운데 줄곧 앞서서 달려간 중국이 마지막 몇 바퀴를 남겨두고 추월을 당한 것이다. 과학 기술의 실력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길은 바로 우주 탐사이었다.

우주 탐사는 중국인들의 자주 혁신 정신을 싣고 날았다. 서양 국가의 한 우주 비행 계획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 탐사 계획은 경제 수익과는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지만 국위 선양 및 중국의 과학 공정 기술 발전에 공헌함으로써 로켓 발사 및 장거리 제어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에 성과가 있었으며 중국이 ‘모방 대국’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게 했다. 비록 16개 국가가 이용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중국의 흔적을 남길 수 없었지만, 당시 중국에 대한 기술 봉쇄를 취한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중국의 유인우주선 자체 개발 계획에 많은 자극을 주었다. 혁신으로써 실력을 증명하고 중국에 대한 외부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힘써 미래 글로벌적 우주 개발 협조에서 중국이 중요한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국 우주 기술의 최대 적수인 미국은 담담한 태도를 보이며 핵심 발전 분야를 다른 곳으로 돌려 중국을 실망시키고 있지만, 중국의 이번 유인 우주선 계획은 중국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중국의 실질적인 목표를 더욱 명확히 했다. 유인 우주선 계획 2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베이징항공항천대학 학보 기자는 52학번 졸업생인 왕용즈(王永志) 중국 유인 우주선 계획 총 지휘장을 방문해 유인 우주선의 전략 계획에 대해 취재했는데, 그는 “우주 정거장은 국가급 우주 실험실이자 우주라는 특별한 환경에서 과학 기술을 실험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건설 후에는 우주를 비행하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주 공간에 착륙하게 될 것이다”라며, “국가 안전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우주 공간 자원 개발 이용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될 것으로, 우주 정거장 건설과 운영은 중국의 매우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항상 꿈을 설계해온 중국은 최근 ‘실질적인 성과로서 중국의 꿈을 실현하자’는 여론이 대두됐었다. 꿈과 이상의 실현, 중국의 유인 우주 탐사는 바로 중국의 꿈을 현실화하는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위젠빈(余建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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