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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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의들의 이야기
리셋의원 비만클리닉 박용우 원장

13:34, October 18, 2012

[인민망(人民網)]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는 ‘평생의 과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는 의미인데요. 멋진 몸을 만들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는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복근 의사’ 박용우 원장님과 함께 다이어트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기자: 최근 언론 보도나 각종 통계 자료를 통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비만클리닉 전문의로서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를 어느 정도 실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용우 원장: 비만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의 유행병입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비만인구가 가장 낮은 국가에 속해있지만 비만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비만과 고도비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중국도 비슷합니다.

게다가 한국은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풍토가 있어서 몸매관리를 위해서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당뇨병과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엉덩이살, 허벅지살, 아랫배살, 옆구리살, 팔뒷부분살 등의 군살을 빼기 위해 주사요법이나 장비치료, 지방흡입시술 등의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질병치료의 개념인 비만치료는 미국의 첨단의료기술을 통해, 미용의학의 개념인 몸매관리와 군살치료는 유럽을 통해 최신의료를 받아들여 이를 동양사람에게 맞게 적용하였습니다. 한국의료의 독창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비만클리닉을 개설하고(1991년) 최초로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컬럼비아의대 비만연구센터에 연구교수로 가서 연구활동을 하였으며(2000~2001년) 후학들에게 꾸준히 비만을 가르쳐온 한국 비만치료계의 선두주자로 서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기자: 원장님이 알려주신 다이어트 팁에서 설탕이 들어간 과자나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은 물론이고 소고기, 찌개, 커피믹스까지도 금기식품으로 지정해 두신 것을 보았습니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에 비추어 보았을 때 금기식품들을 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런 음식들의 유혹으로부터 잘 참아내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요?

박용우 원장: 비만은 많이 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몸 속에 조절기능이 깨져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몸이 붓는 부종은 물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수분과 염분을 조절하는 조절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비만 역시 에너지대사와 지방대사의 조절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문제입니다. 부종환자에게 물을 못 마시게 하는 건 치료가 아닙니다. 조절기능을 개선시켜야죠. 비만도 마찬가집니다. 음식을 적게 먹도록 하는 것은 비만치료가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선 조절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조절기능을 깨뜨린 설탕과 흰 밀가루 음식을 피해야 하는 겁니다.(평생 피하는 것이 아니라 조절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만 피하는 겁니다.) 박용우 다이어트에서는 그 기간을 8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평생 멀리하라면 힘들겠지만 8주만 멀리하라고 하면 다들 잘 참습니다. 이 기간 동안 조절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채소, 버섯류와 양질의 단백질인 해산물, 생선, 콩, 두부, 소고기, 닭고기 등은 마음껏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음식은 기름기가 많은 것이 특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이 있나요?

박용우 원장: 기름기 많은 음식을 무조건 피하라고 하진 않습니다. 지방은 칼로리가 높지만 다이어트의 적은 아닙니다. 지방 중에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피해야 하지만 좋은 지방은 적당히 섭취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생선과 견과류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지방산입니다. 올리브유에 풍부한 단가불포화지방산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샐러드 드레싱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인민망 네티즌들 중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박용우 원장: 흔히 살을 빼서 건강해지겠다고 말하는데 내 몸이 먼저 건강해져야 살이 빠집니다. 일종의 ‘해독 다이어트’가 필요한 것 입니다. 내 몸의 조절기능을 깨뜨린 설탕, 흰 밀가루, 트랜스지방, 알코올 같은 유해음식부터 중금속이나 농약 같은 유해화학물질, 몸 속의 활성산소나 만성염증 등에 의해 체중조절기능이 깨져 살이 찌게 된 것 입니다. 절대로 많이 먹어서 살이 찐 것이 아닙니다. 체중조절기능이 깨져 몸이 지방이 부족하다고 착각하게 되니까 많이 먹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적게 먹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몸을 더 망가뜨리게 될 뿐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몸 속을 ‘대청소’하고 유해물질에서 벗어나 조절기능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야 내 몸이 알아서 지방을 내놓게 되는 것입니다.

정소연, 박수정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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