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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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의들의 이야기
다비드치과 채민호 원장

13:53, October 18, 2012

[인민망(人民網)] 옛 말에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중 하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최근에는 치아 교정으로 성형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도 있어 치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채민호 원장님과 함께 치아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기자: 최근 언론 보도나 각종 통계 자료를 통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치과 전문의로서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를 어느 정도 실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채민호 원장: 최근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퍼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의료관광을 하러 오는 외국인 중국인이 가장 많습니다. 한류가 유행하면서 한류스타의 외모를 꿈꾸며 한국 의료관광을 하러 온 환자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성형수술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치아성형이나 성형이 아닌 일반 고난도 수술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치과는 치과재료와 장비의 발달로 과거에 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극복하고 있고, 치과계의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인해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 래서 요즘은 한국 치과의사들이 직접 중국으로 들어가 치과를 개원하는 경우도 많고, 중국 현지 치과의사들과도 많이 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최근 연예인은 물론이고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나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치아 성형’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일부 연예인들은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이 치아 교정 덕분이라고 말해 ‘치아 성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치아 교정만으로 성형의 효과를 보는 것이 정말 가능한가요?

채민호 원장: 요즘 양악수술이나 치아성형을 통하여 외모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외모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예뻐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치아성형이란 말은 올바른 의료용어는 아니지만, 치아형태의 부조화, 치아배열의 부조화, 치아색깔의 부조화, 잇몸형태와 색깔의 부조화를 치아교정, 치아보철, 미백, 잇몸성형으로 전체적인 치아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치료입니다.

치아가 불규칙한 부정교합은 교정으로, 치아의 형태가 예쁘지 않은 경우는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을 통하여 치료를 합니다. 또한 어둡고 누런 치아는 치아미백으로, 멜라닌 색소 침착이나, 웃을 때 드러나는 잇몸은 잇몸성형으로 개선시켜 웃을 때 환한 미소를 만들게 해줍니다.

결국은 ‘치아성형’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안모가 개선되고 타인에게 밝은 인상을 주게 되면서, 본인자신의 만족도가 상승함으로써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런 자신감은 사회활동이나 직장생활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한 ‘치아성형’이지만, ‘치아성형’을 통하여 얻어지는 만족감은 정말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차를 자주 마시면 치아가 변색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치아변색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려주세요.

채민호 원장: 사람의 치아가 누렇게, 혹은 검게 변색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누런 치아를 타고 나는 경우도 있으며, 후천적으로는 치석이 쌓이거나 또는 기호식품인 커피나 녹차 등을 자주 마셔 식품 색소로 인한 침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테트라사이클린이라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치석이 끼어 치아가 누렇게 보이는 것이라면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치아 미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 변색이 표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치아 안쪽의 상아질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 치아미백이 다소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 난 누런 치아는 상아질 자체가 누런빛을 띠는 것으로, 이것이 법랑질을 투과하여 치아가 누렇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커피나 녹차, 초콜릿 등 색소가 강한 음식으로 인한 누런 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색소가 치아 표면의 보이지 않는 무수한 구멍을 통과해 상아질에 닿으면서 변색을 일으킨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두 경우 모두 치아의 겉이 아닌 속에 착색된 것이므로 겉의 색소만 긁어내는 것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심각한 치아 착색의 경우, 시중에서 파는 미백치약이나 자가 미백만으로는 쉽게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간혹 레몬즙과 바나나 껍질을 치아에 마사지해 치아미백을 하며 효과를 봤다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치아 표면이 레몬과 바나나에 포함된 산 성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부식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뿐, 근본적으로 치아미백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칫 잇몸이 상할 수도 있으므로 함부로 시도해선 안 됩니다.

물론 효과적인 민간요법도 있긴 합니다. 구워서 바싹 말린 상추를 가루 내어 양치질 시 사용하거나 페퍼민트나 세이지타임, 스피아민트 등의 허브를 이용하면 특유의 항균 효과로 치아를 깨끗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단시간 내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내부적으로 깊숙이 침투된 착색 성분들을 제거하진 못합니다.

이런 까닭에 최근에는 치과에서 ‘특수 광선 치아 미백’을 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수 광선 치아 미백은 치아에 약제를 바르고 2시간 정도 특수 광선을 쪼여주며 치아 미백을 하는 시술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즉각적인 효과를 보입니다. 물론 가벼운 착색일수록 좋은 효과가 나타나며, 착색의 정도가 심하면 반복된 시술이 필요합니다.

법랑질의 착색보다 상아질의 착색이 치료가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적절한 시술과 더불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다면 얼마든지 누런 치아를 하얗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을 먹은 다음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거나 입안을 자주 헹궈 색소가 치아에 오래 머물 수 없도록 하는 것만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인민망 네티즌들에게 치아 관리법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채민호 원장: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원 상태로 복구가 되는 않는 신체기관입니다. 그래서 한번 나빠지면 원상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식후 3분 안에 3분 동안 하루 3회’ 잇솔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음식을 먹고 난 후 닦아주는 게 효과적입니다만, 현실적인 제약이 많습니다.

평상시에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탄산음료를 적게 마신다. 탄산음료에 포함된 탄산은 치아를 부식시킨다. 마실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마신 후 20-30분 뒤에 양치한다. 바로 닦으면 부식된 치아를 빨리 닳게 할 수 있다.

2. 기름진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자주 먹는다. 야채에 포함된 섬유질이 씹히면서 치태 형성을 줄여준다.

3. 단 음식이나 끈적거리는 음식을 피한다. 이런 음식들은 충치를 빨리 생기게 한다.

4.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한다. 특히 착색이 잘되는 홍차나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흡연하는 경우는 가급적 3개월에 한번씩 스켈링을 받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는 6개월에 한번 정도 받는다.

5. 가급적 호흡을 할 때 입으로 숨쉬지 말고 코로 숨을 쉬도록 한다. 입으로 숨을 자주 쉬게 되면 구강 내 타액이 줄어들어 구강건조증이 생겨서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6. 양치질 후 꼭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 이쑤시개는 잇몸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나중에는 눌린 부분에 공간이 생겨 음식물이 더 많이 낀다.

7.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맛있게 먹고 양치질만 잘해줘도 우리의 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정소연, 박수정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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