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한국 전문의들의 이야기
코넬 비뇨기과 박용일 원장

13:57, October 18, 2012

[인민망(人民網)]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비뇨기과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병원에 가기를 꺼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비뇨기과 질환에 관련한 속설들이 유독 많은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모 프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쾌한 의사’ 박용일 원장님과 비뇨기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최근 언론 보도나 각종 통계 자료를 통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를 어느 정도 실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용일 원장: 남성분들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등의 문제로, 여성분들은 요실금 등의 문제로 대학병원 등의 대규모 검진센터를 찾는 경우는 많습니다. 하지만, 중국 분들도 한국인처럼 성 문제에 대해서 비교적 폐쇄적인지라 성 관련 문제로는 한국에 방문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저희 병원의 경우, 왜소증으로 고민하던 분들이 관광을 왔다가 방문하시는 경우가 가장 많고, 부인이나 여자친구가 성형수술을 받으러 한국에 왔을 때, 여행사 직원에게 은밀히 수술가능여부를 묻고 찾아오는 환자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기자: 일반적으로 비뇨기과는 남성만 가는 곳이란 인식 때문에 여성들이 비뇨기 질환을 앓게 되면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뇨기 질환을 앓는 여성 환자들도 비뇨기과에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박용일 원장: 한국 분들도 많이 혼동하시는데요. 의학적으로 비뇨기과와 산부인과가 다루는 영역은 완전히 다릅니다. 산부인과는 임신, 출산 및 여성생식기에 관련된 부인병을 다루는 곳이고, 비뇨기과는 소변이 만들어져서 배출되는데 관련된 모든 기관 (신장, 방광, 전립선등) 및 남성의 성문제를 다루는 곳입니다.

남성의 성문제를 다루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보니 여성분들이 비뇨기과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등의 염증성질환, 긴장성, 절박성 요실금 등은 비뇨기의 질환인 만큼 비뇨기과에서 치료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기자: 한국과 이웃나라인 중국이나 일본의 포경 수술 비율은 3%를 넘지 않고, 서유럽의 경우에는 포경 수술 비율이 2%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한동안 포경 수술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거웠는데요. 포경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박용일 원장: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민족, 종교적인 이유로 시행되거나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적으로나 최근에 발표되는 여러 논문을 볼 때 포경수술을 해서 얻는 이득이 훨씬 많습니다.

일단 포경수술을 받은 경우, 성병이나 에이즈에 감염되거나 감염시킬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의 배우자의 경우,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비교적 더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경수술을 받은 남자의 경우 전립선 암의 발병률이 낮다고 해서 여러 가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저에게 아들이 있거나, 제 딸의 남편이 있다면 무조건 포경수술을 받게 할 것 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인민망 네티즌들 중 비뇨기과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박용일 원장: 중국이나 한국은 유교 사상에, 동양권 문화이다 보니 비뇨기과적 문제에 대해서 속으로만 끙끙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년 남성이라면 전립선 비대증이나 남성갱년기 증상을 누구나 겪게 됩니다. 또한 많은 여성분들이 요실금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비뇨기과 질환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흔하고, 또 가까이에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뇨기과 질환은 환자 본인이 문제를 자각하고 병원을 찾아올 용기만 있다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한 질환들 입니다. ‘결론’이 난다는 말입니다.(제가 비뇨기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배뇨”와”성”은 정말 중요한 문제 아닌가요?

정소연, 박수정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