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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은 저명한 기업인∙정치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 등이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y Forum)이라는 국제 민간 회의이다. 매년 스위스 동부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포럼을 운영하는 다보스포럼이라는 기관이 있다. 이 기관은 1971년 1월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며 스위스 제네바대 슈바프(K. Schwab) 교수에 의해 설립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현직 대통령들과 총리, 경제장관, 중앙은행 총재, 초국적기업의 총수들과 지식인, 언론인들이 모이는 포럼에 대해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고급 사교 클럽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폐쇄적 사교 모임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 포럼에 참가하려면 최소 7만 1000달러가 필요하다는 통계가 나오는 등 지나치게 비싼 모임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나마 초청을 받은 인사들만이 참석할 수 있다. 2011년 1월에 열린 41회째 포럼에는 저명인사 2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구촌 경제의 중심이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현실과 유로존 재정위기 등을 주로 다뤘다. 그러나 '화려한' 외형과 달리 이렇다 할 구체적 결론이나 실천적인 합의점은 도출하지 못한다는 비난도 끊임없이 받고 있다. 다보스포럼에서는 <미래의 세계 지도자 100인>, <세계 경쟁력보고서> 등을 발간한다. <세계 경쟁력보고서>는 1979년부터 매년 130여 개 국가의 국가경쟁력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