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 ‘수돗물에 불 붙어’

[환구망(環球網)] 물과 불이 상극인 것은 상식으로 누구나 물과 불이 화합한다는 사실은 황당무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12월 30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미국 북부 다코타주에 사는 한 남자(Jacob Haughney)는 뜻밖에 자신의 집에서 수돗물에 불이 붙는 현상을 목격하고 크게 놀라면서 “당시 완전히 어리둥절해 있었고, 샤워할 때 온몸에 불이 붙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의 해석에 따르면 다코타주 지역은 미국의 대규모 석유 생산지로 여러 곳의 유전에서 수력 파열 방식으로 석유를 생산하는데, 대량의 화학물질이 섞인 물을 암층(岩層)에 침투시켜 액체 압력을 높임으로써 파열된 틈을 통해 천연가스를 배출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며, 바로 이러한 기술로 인해 수돗물에 점화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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