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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공사 안지환 베이징 지사장 영상 인터뷰

09:20, February 23, 2012



[인민망(人民網)] 기자: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안지환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지사장님: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기자: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 지사장님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 부장과 선양(沈陽) 지사장 등의 직책을 맡으셨고, 2010년 1월에는 한국 본사로 돌아가 한국 방문의 해 지원단 단장과 관광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그리고 2011년 8월에 베이징으로 다시 돌아와 베이징 지사장을 맡고 계십니다. 지사장님께서 지난 5년 동안 중국 시장을 보시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또 베이징 지사장으로 오시면서 그에 따른 직책과 임무가 지난 5년에 비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안지사장님: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상하이 세계박람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들의 애국심, 자신감이 크게 제고되었으며 아울러 이미 세계 G2의 하나로 부상하였습니다.

경제성장, 소득증대에 따른 개인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승용차, 여행, 스마트폰 등이 중국 국민들이 선호하는 대상이 되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중국 관광객들의 막강한 쇼핑구매력은 국제관광시장에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비자발급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조차도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는 거의 90% 이상의 비자 발급률을 기록하고, 얼마 전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간소화 조치를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방한하는 중국관광객 수도 급격히 늘어나 2011년에는 약 220만 명을 기록하였고, 관광소비액도 타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라 한국의 관광업계, 유통업계 및 지방정부에서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에 따라서 최근 들어 홍보 마케팅 활동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또, 아울러 (이들은) 최근 들어서 중국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중국자본의 관광 분야 한국투자 유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자: 감사합니다!

1992년 중한 양국 수교 이후 양국 간의 관광 교류는 빠른 발전을 거뒀습니다. 1994년에 한국은 자국민의 중국 여행에 대한 규제를 모두 철회했고, 통계에 의하면 수교 이래로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을 때는 증가율이 110.57%에 달했습니다. 또, 중국 국가여유(旅遊)국이 발표한 통계 수치에 의하면 2005년 중국에 오는 관광객의 나라별 순위에서 처음으로 한국이 1위를 차지했고, 2011년에는 한 해 동안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418만 5400 명에 달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1998년 5월에 한국을 중국 국민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로 지정했고, 2000년 6월에는 원래 9개 성과 시의 주민들만 한국에 갈 수 있게 한 제한을 없앴습니다. 그리고 2001년에 중국은 한국의 두 번째 관광유치국이 됐습니다. 대체로 1998년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의 수가 빠르게 증가했고, 방문자 수가 많은 연도에는 50.31%의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사장님이 보시기에 중한 수교 20년 동안 양국의 관광교류가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이러한 성과들이 중한 양국의 향후 관광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보십니까?

안지사장님: 한국과 중국의 관광교류의 지난 역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수교 20년 만에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기록했습니다. 2011년에 양국 간 교역규모가 2,200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2015년은 3천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 상호 유학생이 6만여 명을 넘어섰고 중국에는 한류(韓流)가 한국에는 한풍(漢風)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방한중국인 220만, 방중한국인 430만 명, 도합 약 650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은 중국 이외 나라 중 유일하게 중국식 작명법을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유교, 불교 등의 문화적 유사성 외에도 지리적으로 인접해 일단 시차가 없고 여행경비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아울러 한국은 반도국가로서 뚜렷한 사계절과 영화, 드라마, K-POP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다양한 대중문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 이외에도 양국정부의 상대국 국민들 여행 편의을 위한 비자발급 완화, 주 800편에 이르는 다양한 항공편 및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상대국가를 갔을 때 볼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이나 상대국가의 언어로 된 방송, 자국 은행카드 사용 등 관광수용태세의 정비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지난 1월 한국의 대통령께서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지도자들과 협의를 통해 2012년도에 한중 간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FTA가 진행된다면 양국 간 자유경제와 개방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니만큼 인적, 물적 교류도 한층 가속도로 촉진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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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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