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3  中文·韓國

김영수병원 김영수 원장

08:36, April 23, 2014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3일]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의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는 걸어 다니는 것 조차 어려울 정도로 일상생활이 불가능 하다고 하니 디스크는 공포의 대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의 자세가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고 하여 디스크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디스크 질환 권위자 김영수 원장과 함께 디스크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기자: 최근 언론 보도나 각종 통계 자료를 통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한국 의료 기술의 인기를 어느 정도 실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영수 원장: 한국 의료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면서 외국인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환자의 병원 이용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신경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2007년 6,787명에서, 4년 후인 2011년에는 1만 7,506명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각종 논문 및 국제적 학술발표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신경외과 의료진들이 국제학회 강연자로 초청 받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척추질환 수술법을 배우기 위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사의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수술을 하지 않고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카이모파파인 주사요법’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하고 전파했을 때,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초청이 많이 왔었습니다. 당시 외국에 가서 연구논문 발표와 라이브 서저리 (Live Surgery. 실제 수술시연)를 통하여 현지 의사들에게 주사요법을 강연했었는데, 현지 의사들이 한국 의료에 상당히 관심을 보여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기자: 일상생활에서 목이나 허리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습관적인 통증으로 가볍게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또, 디스크를 초기에 발견하게 된다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김영수 원장: 디스크가 삐져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나 허리디스크는 주로 허리보다는 다리에 통증이 있습니다. 목 디스크의 경우, 목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어깨, 팔, 손가락까지 점차 통증의 부위가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저린 증상이 있습니다.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에 병원 방문을 차일피일 미루다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은 (약 80%)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오니 증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최소 침습으로 척추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해 치료하는 ‘경막 외 신경성형술’이 있습니다. 신경 성형술은 척추 꼬리뼈 부분에 국소마취를 한 후 지름 1~2mm의 미세한 특수 카테터를 삽입,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시술시간은 20~30분이며, 시술 후 약 1~2시간 정도의 휴식만 취하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술시간은 30분 내외지만 미세한 관이 시술부위에 접근할 때 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대상으로는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만성 디스크 등입니다.

기자: 중국식 전통 마사지가 어깨 통증이나 디스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어서 실제로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중국식 전통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중국식 전통 마사지가 디스크 증상 완화에 정말로 도움이 될까요?

김영수 원장: 가벼운 마사지는 뭉친 근육이나 근육통을 풀어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환자가 통증을 없애려고 강한 자극을 꾹 참고 마사지를 받다가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디스크 환자 분들은 마사지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인민망 네티즌들에게 디스크 예방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영수 원장: 디스크의 근본원인은 ‘노화’이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률 증가로 인해 디스크가 다양한 연령대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니 습관적으로 허리를 곧게 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척추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박수정 기자
(Editor:樊海旭、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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