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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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중국사회에 미치는 영향 (6)

By 랴오훙(廖玒) 인민망 총재 겸 총편집

10:41, March 19, 2012

(3)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정부와 민간의 교류
2월 27일, 암 말기 환자의 가족인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친링(秦岭) 씨는 상하이 시위원회 위정성(兪正聲) 서기에게 인터넷으로 공개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 내용은 정부가 암 말기 환자에게 편안하고 인간다운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암 말기 환자에 대한 약물 사용 보장을 개선하며 사회적으로 환자 및 가족에게 심리적 치료와 간호 등의 복지서비스를 장려하고 병원 측과 결탁해 고가의 의료용품을 환자들에게 권하는 ‘두 번 죽이는’ 행태를 엄격히 규제해 달라는 것이다. 이어 여러 사이트에서 이를 전재했고 2월 28일 웨이보는 크게 들끓었다.

2월 29일 위정성 서기는 상하이 시 정부 공식 웨이보 ‘상하이 공표(上海發布)’를 통해 회신을 보냈다. “당신의 공개편지를 받은 후,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모님과 가족을 둔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길러준 부모가 눈앞에서 죽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을 때, 또 거기에 사회 제도적인 결함에 직면할 때 마음속 고통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해 당신을 돕겠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곳 모든 이들이 당신의 4가지 요구사항에 동의했다는 것입니다. 암 말기 환자에 대한 관심을 통해 제도적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각오했습니다. 저는 문제가 즉시 해결될 것이라는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당신의 고통이 우리 모두의 고통이고, 모두(병원 관계자 포함)의 이 같은 한마음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시 위생국에서 이 사실을 안 후, 즉시 친링 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같은 날 저녁 5시에는 위정성 서기가 친링 씨에게 전화를 했다. 3월 1일, 친링 씨의 부친은 입원하게 되었다.

이 같은 정부와 민간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은 중국 인터넷상에서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참으로 감동과 활력을 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2003년 <정보사회 세계고위급회의 원칙 선언>은 “IT 기술은 좋은 정치의 중요한 수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인터넷은 정부 행정업무의 새로운 플랫폼이 되었다. 정부 사이트 외에도 작년에 6만 개에 이르는 정무 웨이보가 등장해 언제 어디서든 네티즌들에게 공공 사안에 대한 정보 및 긴급사건을 전달하였다. 이 중 경찰 웨이보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성과 시의 공안청에서 파출소까지 모두 웨이보를 개통해 경찰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경찰과 민간인의 관계를 가깝도록 했다. 베이징시 공안국의 공식 웨이보 ‘평안베이징’은 팔로워가 253만 명에 이르고 매일 교통상황, 안전운행, 방화방범 등의 정보를 성심성의껏 제공한다. 서북 변방에 있는 인촨(銀川)에는 시 위원회 시 정부의 공식 웨이보 ‘인촨 지방 정부에게 물어보세요(問政銀川)’가 있는데, 시 전체 200개 정부 부처 웨이보가 네티즌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접수하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서민문제를 즉각 해결하도록 했다. 인촨시 관리사무처 간부 3명은 네티즌들이 관리사무처에 보낸 투서에 즉각적으로 회신하지 않아 훈계조치 혹은 다른 부서로 전근을 가는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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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itor: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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