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0월 16일 02면] 제112회 광교회(廣交會,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가 15일 열렸다. 천더밍(陳德銘) 상무부 부장은 이번 교역회에 보낸 축전에서 최근 국무원에서 해외무역 발전 지원에 관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내놓아 상무부의 각 주관 부서에서도 이를 시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현재 중국의 해외무역이 여러가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역 업체들은 이러한 동향을 잘 파악하여 시의적절하게 수출 제품 구조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광교회는 중국 해외무역의 현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박람회장의 총 면적은 116만 제곱미터이며 전시 부스는 5만 9509개, 해외 참가 기업은 2만 4840곳으로 지난 번보다 196개 기업이 더 늘어났다.
이번 교역회에서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브랜드 기업 평가를 진행하고 브랜드별 부스 수량, 위치 등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브랜드 부스는 총 1만 1806개가 설치되었는데 이는 지난 번보다 827개 늘어난 것으로 전체 비중이 20% 정도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2225곳의 브랜드 기업이 배정되었으며 이 역시 지난 번보다 321곳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브랜드 전시 구역의 확대는 해외무역의 ‘모델 전환’에 있어서도 일정 이상 시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판(王攀), 예첸(葉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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