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일본의 국제질서 위협 행위, 방임할 수 없다

By 중성(鍾聲)

  16:48, July 04, 2014

요약: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의결, 종전 후 체제에 대한 독단적 파괴 행위는 일본의 평화 단체가 호소하는 정의를 공공연히 경시하고 있으며 종전 후의 국제질서 배치에 대해서도 무자비한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경종을 울리는 한 마디가 필요하다. 즉, 아베 총리가 이끄는 일본 우익세력은 흥분과 자만심에 빠져 현실을 망각하지 말고 국제관계체계 또한 일본이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4일] “종이로 불꽃을 감쌀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의결에 숨은 의도와 잠재된 위험을 국제사회는 명백하게 보고 있다.

일본 군사 안보 분야의 정책 동향은 자국의 발전 추세와 직결되며 지역 안전과도 관계된다. 중국은 일본의 관련 동향을 계속 면밀히 예의주시하여 국가 안보 및 지역 평화 안정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다.

일본 방위 문제에서 일본 정부가 역사적 문제로 인한 주변 국가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변 국가의 신임을 얻을 수 있도록 역사 수정주의를 포기하여 올바른 행동을 취할 것을 한국 정부는 촉구하고 있다.

과거 일본 군국주의 침략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먼저 엄정한 입장 표명에 나섰다.

국제 여론 역시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아베 총리의 목적은 2차 대전 후 일본의 평화헌법을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데 있다. 전쟁의 악몽을 겪었던 일본은 잘못된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일본과 아시아의 비극이 될 것이다.

일본은 주변 국가에 대해 망언을 내뱉었다. 야심이 꿈틀거리고 있는 일본이 무기를 가졌으면 다시 아시아의 평화를 부술 것이 분명하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를 주축으로 심각한 우경화로 치닫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국가기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과거 전쟁의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로 하여금 일본이 발동했던 침략 전쟁으로 인한 처절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일본의 집단자위권 의결은 다시금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일본의 무조건 투항은 중요한 표식이며 전 세계인은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얻었다. 그러나 종전 후 7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정의와 사악함의 대결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일본 군국주의가 발동한 침략 전쟁이 아시아 국민들을 피폐하게 했던 역사적 만행을 부인하고, 2차 대전의 전범을 모신 야스쿠니신사를, 평화헌법의 무효화를 시도했다. 일본은 지금 위험한 길을 걷고 있다.

“나를 우익 군국주의자로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아베 총리가 공개 발언에서 한 망언은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만약 일본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부활시키고자 사방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정치인이 스스로에게 이처럼 악랄한 정치적 표식을 붙일 용기가 있다면 그가 시도하지 못할 일이 있을까?

일본의 공공연한 공리주의에 대한 도전과 종전 후 국제질서 배치에 대한 충격은 일종의 청산이자 반발이다. 이러한 의미로 볼 때 일본 우익세력의 갖가지 ‘모험’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주어 일깨우는 일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를 수호하는 길이며 종전 후의 국제질서 배치를 수호하는 길이다. 이러한 도덕과 정의에 의한 역사적 사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일본은 현실감을 철저히 상실한 채 국제관계체계를 함부로 움직이려 들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인류는 평화를 갈구해 왔으며 이 소망은 항상 전쟁에 의해 파괴됐다. 전쟁과 평화, 이 영원불멸한 명제에 직면하여 평화를 수호하는 실력도 평화를 갈구하는 마음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보았다.

중국은 확고한 인식과 굳건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충분한 자신감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꿈’을 실현해 세계 각 국 국민들과 함께 평화가 지속되고 공동 번영하는 화합의 세계를 건설하고자 한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03일 01면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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