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6, July 16,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6일] 후즈린(胡志林), 류천쥔(劉陳軍) 부부는 쓰촨(四川) 마오(茂)현에 사는 강족(羌族)인으로 5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그 중, 2명은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고 나머지 3명은 이들 부부가 20년여 년 전에 입양한 고아들이다. 입양한 아이들 중 첫째와 막내는 티벳족이고 둘째는 강족(羌族)이다. 입양한 큰 아들은 결혼하여 딸 셋을 낳았고 부인은 한족(漢族)이다. 현재 그들 가족은 부모를 포함해 3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4대가 모여 살고 있다.
이 가족은 2008년 쓰촨 대지진 당시 2천여 명의 관광객을 구해내 ‘가장 친절한 가정’으로도 불린다. 2010년 국가 민족사무위원회 문화홍보부은 ‘중국의 행복한 가정’을 선정하였는데 이 가정이 강족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또, 2014년 전국부녀연합회에서도 이 가정을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으로 선정하였다. (번역: 선혜영 감수: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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