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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최고령 만 117세 노인 “농사일도 문제없어요”

  14:42, July 22, 2014

쓰촨 최고령 만 117세 노인 “농사일도 문제없어요”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2일] 2014년 7월 19일, 신분증 상 출생일이 ‘1897년 7월 19일’인 청두시(成都市) 솽류현(雙流縣) 타이핑진(太平鎮) 첸진촌(前進村)의 푸쑤칭(付素淸) 할머니가 만 117세가 되며 여전히 쓰촨 최고령자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

 

세끼 모두 고기 먹어

 

외지에서 휴가를 보내러 온 증손녀 렁팅(冷婷)은 증조모가 때로는 귀엽기까지 하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하루 세끼 후이궈러우(回鍋肉)를 꼭 드셔야 해요’ 렁팅은 증조모가 즐겨 드시는 후이궈러우는 보통 고추와 같이 볶지만 고추는 먹지 않고 고기만 드시는데 그것도 비계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증조모의 입맛이 참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딸 쉬수화(徐淑華) 씨는 어느 날 후이궈러우가 없이 상을 차리자 어머님이 몇 숟가락 뜨지 않았다며 후이궈러우를 해 드려야 밥을 잘 드신다고 말했다.

 

노인은 땅콩과 누에콩 같이 딱딱하고 바삭한 간식을 좋아하고 과일로는 배처럼 식감이 아삭한 것만 좋아한다고 한다.

 

아직도 집안 일 척척

 

푸쑤칭 할머니는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거실에서 그녀 방까지 또는 이 쪽에서 계시다가 어느 새 정원에 계시고……하여튼 가만히 안 계세요’ 현손녀(玄孫女)는 ‘예전에 몸이 더 건강하셨을 때는 늘 여기저기 다니셨어요. 지금은 범위가 좁아지긴 했지만 움직이는 습관은 변치 않으세요’라고 말했다.

 

6월 하순, 집에서 심은 누에콩을 거둬들여 정원에 쌓아 놓았더니 그녀는 한 단씩 열심히 묶는다. ‘하지 말라고 했다간 불호령이 떨어져요’ 어머니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할 일이 보이면 바로 해야 하는 성격이시라고 쉬수화는 덧붙였다. (번역 감수: 김명희)

 

원문 출처: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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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樊海旭、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