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다쭈(大足) 석각 당대(唐代) 마애(摩崖)석각5만여 점이 한 자리에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2일] 중국 충칭(重慶)시 중심도시로부터 16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쭈 석각(大足石刻)은 74곳에 5만여 종교석각 조각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들은 당나라 말, 송나라 초기의 종교 마애 석각이다. 현존 다쭈 석각(大足石刻) 작품 중 최초의 석각 작품은 서기 650년(초당 영휘원년(初唐永徽元年))에 작성된 첨산자(尖山子) 마애 조각상이다.

충칭(重慶)시의 다쭈 석각(大足石刻)은 방대한 규모, 정교한 조각, 다양한 소재, 내재된 의미, 완벽한 보존으로 세계에 유명하다. 또한 중국 불교, 도교, 유교의 ‘3교’ 조각 예술의 정수를 한 곳에 응집시켜 뚜렷한 민족적 색채를 띠는 중국 석굴예술의 찬란한 보물이기도 하다. 다른 측면으로 볼 때, 대량의 실물형상과 문자적 사료는 9세기말부터 13세기 중엽까지의 중국 석각예술의 스타일과 민간종교신앙의 발전사를 보여주고 있다.

다쭈 석각(大足石刻)은 중국 말기 석굴 조각 예술의 모범으로 둔황막고굴(敦煌莫高窟), 운강석굴(雲岡石窟), 용문석굴(龍門石窟), 맥적산석굴(麥積山石窟) 등 중국 4대 석굴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이자 세계문화유산이다. (번역 감수: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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