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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공업이윤 증가폭 17.9%…9개월來 최고치 기록

  15:55, July 29,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9일]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6월까지 전국의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실제 이윤 총액은 2조 8649억 8천만 위안(약 472조 7천억 원)으로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증가폭은 1~5월 기간 대비 1.6%p 올랐다. 이 중 6월의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실제 이윤 총액은 5880억 8천만 위안(약 97조 원)으로 동기 대비 17.9%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5월 대비 9%p 늘어 작년 10월 이후의 9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6월에 공업 기업의 영리 수준은 대폭 호전됐지만 새로 증가한 이윤은 여전히 소수의 몇 개 업종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공업 기업이 직면할 경영상의 압력도 비교적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공업운행실의 위안레이(原磊) 부주임의 분석에 따르면 6월 공업 기업의 영리 수준은 대폭 호전됐지만 주로 5개 업종이 실적을 냈다고 한다. 첫 번째 업종은 석유가공, 코크스, 핵연료 가공업으로 2분기부터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석유가공기업의 이윤이 호전됐으며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적자를 기록했었다. 두 번째 업종은 자동차 산업으로 상반기 이후 줄곧 호황을 누리면서 공업 기업 이윤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 번째 업종은 철도, 선박, 항공 및 기타 운수 설비 제조업, 네 번째 업종은 전기 기자재 제조업으로 이 두 개 업종은 철로 등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상반기에 전반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다섯 번째 업종은 전자 정보 산업으로 미국, 일본, 유럽연맹 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이윤 수준도 상승했다.

그러나 이 5개 업종의 변화는 공업 기업의 이윤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것이 아니다. “신규 증가한 이윤이 여전히 소수 업종에 집중되어 있고, 이 중 이윤 증가가 가장 많은 산업은 자동차 제조업, 전력 열에너지 생산•제조업, 전기 기자재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품업,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 설비 제조업으로, 해당 5개 산업이 규모 이상 공업 기업 전체의 총 이윤 성장에 대해 70% 이상 공헌했다”고 위안레이 부주임이 밝혔다.

위안레이 부주임은 향후 공업 기업이 직면한 경영상의 압박은 여전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크게 네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째, 노동력 원가와 자금 원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둘째 규모 이상 공업기업보다 국가통계국의 통계 범위 내에 속해있지 않는 중소기업의 경영 형편이 더 어렵다. 셋째, 일부 업종은 창고 재고가 많고 특히 상업유통 단계에서 재고를 소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이는 기업 경영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 넷째, 부동산 업계의 투자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부동산 관련 산업은 단기간 내에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번역: 김선민 감수: 이소영)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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