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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스리랑카 대통령과 회담 “FTA협상 가동”

  12:20, September 17, 2014

시진핑, 스리랑카 대통령과 회담 “FTA협상 가동”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7일] 9월 16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콜롬보에서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양국 간 우호를 높이 평가한 후 양국 협력을 함께 논의하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동하기로 선포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하였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 후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28년 만의 방문이기 때문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것은 물론 스리랑카 국민들은 오랫동안 고대해온 일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양국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며 친(親), 성(誠), 혜(惠), 용(容)의 주변 외교이념을 바탕으로 주변국가와 마음으로 소통하고 성심으로 신뢰를 얻으며 선린우호와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스리랑카 양국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 친구이자 파트너로 양국 관계는 장기간 여러 가지 풍파를 견뎌내며 대소국가 간의 우호공존 및 호혜협력의 본보기를 보여주었고, 중국은 스리랑카의 독립, 주권 및 영토보전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스리랑카 국민들이 선택한 자국 상황에 걸맞는 발전노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국인들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스리랑카 또한 국가발전을 위한 ‘마힌다 친타나(10개년 국가개발계획)’를 추진 중이기 때문에 양국의 목표가 맞아떨어진다며, 중국은 스리랑카와 이를 기회로 협력을 도모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고위층 간 상호방문을 유지해 양국 관계에 선도 역할을 발휘하며, 중국이 제안하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건설을 계기로 스리랑카 측과 항구 건설운영, 항구인접산업단지 건설, 해양경제 및 해상안보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조기 성과를 획득하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자유무역지대 건설을 조속히 성사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더 많은 중국기업이 스리랑카의 산업단지, 경제특구, 인프라 건설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스리랑카 측이 창립멤버로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양측은 관광, 문화, 교육 및 종교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개척하고 스리랑카의 중국어 교육을 지원함은 물론 중국은 스리랑카 측과 유엔 등의 다자 간 틀 안에서 소통과 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공동 추진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중국이 장기간 스리랑카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하고 중국의 원조는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안겨주었으며, 중국이 평화공존 5개 원칙과 선린우호 방침을 추구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원하고 중국의 핵심적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서 중국을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사업과 스리랑카 측이 추진하는 인도양 해운센터 구상안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중국 측과 함반토타항 및 콜롬보 항구도시 건설과 운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양자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가속화해 경제무역, 에너지, 농업, 인프라 건설 및 보건의료 분야 협력도 확대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스리랑카 측은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건설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문화교류 확대를 통해 전통적인 우호를 돈독히 하고 스리랑카에 공자학원 설립을 희망하는 등 중국 측이 대학의 과학연구와 인재양성 수준 제고를 위해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과 스리랑카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 심화 관련 행동계획’을 비롯해 경제무역, 인프라 건설, 해양과학연구, 문화 및 교육 분야 관련 협의를 체결하였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9월 17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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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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