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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中최대 갑부, 중국 10대 부호 중 절반이 IT업종

  17:29, September 25, 2014

마윈 中최대 갑부, 중국 10대 부호 중 절반이 IT업종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5일] 22일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潤) 연구원은 베이징에서 ‘2014년 후룬 중국 대륙 100대 부호’ 명단을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에 힘입어 마윈(馬雲, 50세) 회장과 그 일가가 1500억 위안(약 25조 4300억 원)의 재산으로 중국 최고 갑부에 처음으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왕젠린(王健林, 60세) 완다그룹 회장과 그 일가는 1450억 위안(약 24조 5800억 원)으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클린에너지기업 한넝(漢能)그룹의 ‘다크호스’ 리허쥔(李河君, 47세) 회장은 1250억 위안(약 21조 1900억 원)으로 처음으로 3위에 들었다. 4위부터 10위는 각각 쭝칭허우(宗慶後, 와하하),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리옌훙(李彥宏)과 마둥민(馬東敏) 부부(바이두), 옌지허(嚴介和)와 옌하오(嚴昊) 부자(쑤타이화시), 옌빈(華彬), 류창둥(劉強東, JD닷컴), 레이쥔(雷軍, 샤오미)이다.

업종별로 볼 때, IT업종이 급상승세를 보여 10명의 부호 가운데 작년보다 2명 늘어난 5명으로, 마윈, 마화텅, 리옌훙, 류창둥과 레이쥔이 명단에 올랐다. 작년에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했던 부동산업종은 6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다.

마윈 재산, 알리와 알리페이 지분 보유

작년보다 5배 늘어난 재산으로 마윈 일가는 후룬 100대 부호 선정 16년 만에 자산이 가장 많은 중국 대륙 최고 갑부이다. 마윈 회장의 재산은 후룬 글로벌 부호 명단 TOP 25에 든다.

후룬연구원은 알리바바 시가가 약 1조 4000억 위안(약 237조 3600억 원)에 달하지만 올해 부호 명단에는 마윈과 셰스황(謝世煌) 두 명만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셰스황은 95억 위안(약 1조 6106억 원)의 자산으로 177위에 들었다. 이외에 지분을 보유한 다른 부호들도 지분보유율이 0.14%만 넘으면 모두 명단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있다.

‘80後(20대 중반~30대 중반)’ 자수성가한 8명의 부호 명단에 올라

재산 20억 위안 이상으로 명단에 오른 1271명의 기업가 중 62명이 40세 미만이었고, 26명은 자수성가한 기업가였으며, 36명은 재산 상속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수성가한 기업가들 중 2명의 재산은 10억 달러에 달했다. 최연소 자수성가한 부호인 쥐메이유핀(聚美優品)의 천어우(陳歐, 31세) CEO는 120억 위안(약 2조 344억 원)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부호 반열에 올랐고, 중국 교육기업인 TAL의 장방신(張邦鑫) CEO는 63억 위안(약 1조 681억 원)으로 명단에 들었다.

부동산 재벌들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업종별로 볼 때 IT업종의 상승이 가장 빠른 추세를 보여 10위권 안에 든 부호 중 5명이 IT업종 출신이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금융투자, 자동차, 신에너지, 의약과 제조업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철강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제조업과 부동산은 절반 이상 선두 대열 부호의 주요 자산원으로 각각 23.1%와 19.8%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부동산 업종의 경기침체로 작년 10위권 안에 있던 4명의 부동산 재벌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왕훙먀오(王宏淼)는 “부동산업종이 침체되었던 것은 ‘경제주기’ 때문이었다”며 “부동산의 거품은 ‘부의 효과(wealth effect)’를 초래하여 부동산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개인의 신분도 상승했다. 현재 부동산 하락추세로 인해 일부 부호들의 재산이 줄어드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북경일보(北京日報)>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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