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원 154주년제(周年祭): 중화민족의 아물기 힘든 상처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3일] 1860년 10월 18일, ‘만원지원(萬園之園, 정원 중 으뜸)’으로 불리는 원명원(圓明園)이 영국군에 의해 무참히 불살라졌다. “이틀 연속 자욱한 연기가 만든 먹구름이 과거 웅대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던 원명원 상공을 가득 메워 오랜 시간의 일식(日食)을 방불케 했다.” 이는 민족의 아픈 상처이자 문명의 재난이다. 저우언라이(周恩來)는 “원명원 유적은 침략자가 우리에게 준 교실”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시시각각 국치를 잊지 말고 가슴에 새겨 오랫동안 경종을 울려야 한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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