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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공시장 민영화 물결…저원가 항공사 잠재력 커

  09:18, October 30, 2014

中항공시장 민영화 물결…저원가 항공사 잠재력 커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9일] 10월은 민간항공 관계자에게 ‘민영항공의 달’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민항국(中國民航局)은 주위안(九元)항공회사의 설립기획 업무가 기본적으로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주위안항공회사가 B737-800기 3대를 리스하는 데 이미 동의했으며, 민항국은 주위안항공회사가 상하이지샹(吉祥)항공회사로부터 A320기 2대를 구매하는 것을 이미 승인했다. 또한 일주일 전 중국의 저원가 항공회사로서는 최초로 춘추(春秋)항공이 A주 상장 통행증을 획득함에 따라 저원가 항공회사도 A주 시장에 입성하게 될 전망이다.

2013년 중국이 신설 항공사에 대한 신청심사제도를 다시 개방한 이후 현재까지 이미 9개 항공사가 설립기획을 승인 받았다. 이 9개 신설 항공사 중 루이리(瑞麗), 칭다오(靑島), 주위안, 룽장(龍江), 항저우위안퉁(杭州圓通)이 모두 민영기업이거나 민영주주회사이다.

“자본시장의 문은 이미 중국의 민영항공사를 향해 열었다”고 중국민항관리간부학원(中國民航管理幹部學院) 공항관리과의 자오웨이(趙巍) 부주임은 언급했다.

1949년에 시작된 신중국 민항사업은 과거 국가가 독점했고, 첫 민영항공사인 오케이항공사는 2004년에 민항국의 승인으로 공식 설립됐다. 2007년 민영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잉롄(鷹聯), 오케이, 춘추, 시부(西部), 지샹 등 약 20개 민영항공사가 잇따라 운항을 시작했다. 영공 자원과 공항 보장 능력이 부족한 관계로 2007년에 중국은 2010년까지 신항공사의 접수처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결정했었다.

중국의 시장화 개혁에 따라 응집된 대량의 민간자본은 줄곧 민간항공 분야를 주시하고 있었다. 2013년 중국의 민간 고정자산 투자액은 27조 4,794억 위안(약 4726조 원)으로 전국 고정자산 투자액의 63%를 점유했다. 민영 경제가 자본금 문제로 압박받는 것도 옛날 일이다. 새로 출범한 정부가 업무간소화와 권리이양을 통한 시장화 개혁을 추진함에 따라 민간자본이 다시금 대거 민간항공업에 투입되게 됐다.

수요 잠재력이 막대한 저원가 항공은 중국의 민간자본이 항공업계로 진입하는 첩경이 됐다. “중국의 거대한 민간항공운송시장은 민간자본이 민항업으로 진입하는 데 최대의 원동력을 주었고, 민간자본이 신속히 팽창했지만 투자기회가 부족한 데에 수출•과학기술의 꾸준한 발전 및 시스템 정책의 개혁 조정으로 인해 민영자본이 민항업계로 진입하는 데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라고 샤촨융(夏傳勇) 박사는 설명했다.

국무원이 발표한 <민간항공업 발전 촉진에 관한 약간의 의견>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항공 서비스는 전국 인구의 89%까지 보급될 것이고, 연간 운송의 총 회전주기량은 1,700억 톤킬로미터일 것이며, 전국 1인 평균 탑승 횟수는 0.5회에 달할 것으로 요구된다.

“중국이 이 같은 수준에 도달한다 해도 세계의 민간항공 선진 국가의 1인 평균 탑승 횟수인 2회와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중국 민항운송의 기존 규모와 미래 잠재력은 모두 매우 크므로 민영항공업이 발전하는 데 큰 공간을 제공한다”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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