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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수장비 라틴아메리카 진출…‘윈윈협력’ 목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52, April 22, 2015

中 군수장비 라틴아메리카 진출…‘윈윈협력’ 목표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2일] 중국이 제조한 레이더가 인적 드문 브라질의 아마존 우림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 구역으로 사람이 몰래 침입하면 레이더가 바로 감지해 경보를 울린다. 브라질 아마존 우림 지역의 생태 보호, 치안, 범죄 관리 문제는 줄곧 큰 골칫거리였다. 그러나 중국전자수출입총공사로부터 ‘그린아마존’ 시스템을 수입한 후부터 브라질은 해당 지역의 전체 동태를 쉽게 파악하게 됐고, 지표면의 식생(植生) 변화 등 정보도 즉각 분석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브라질 국제방산보안장비전시회(이하 ‘LAAD 2015’)가 현지 시간 4월 14일에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림에 따라 ‘그린아마존’ 및 중국이 연구개발한 차세대 운반로켓 등 다양한 중국산 장비와 기술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라틴아메리카 방산협력 목표는 ‘윈윈’

“아침에 전시센터에 도착하자 곧장 중국전시관으로 직행했다.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중국의 국방장비를 눈여겨봤다. 벌써 3회째다.” 전시회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브라질 국방부의 몬트이롤 대령이 중국전시관 직원에게서 장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근 5년새 중국 기업의 기술 수준과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 제품의 일부 세부 설계는 흡인력과 경쟁력을 갖췄다. 중국의 장비 기술과 제조 실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바오리(保利)회사는 중국 기업 중 가장 먼저 LAAD에 참가한 회사다. 위푸전(於福珍) 바오리회사 부총경리는 “과거 전시회의 참가 목적은 홍보하고 시야를 넓히고 계약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서였지만, 현재는 중국 기업들이 라틴아메리카에서 기초를 닦아놓은 상태다”라며 “이번 달 7일에 바오리는 에콰도르로 수출용 군용차량과 배다리를 인도했다. 에콰도르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직접 인도식에 참석함에 따라 양국의 군장비 협력을 중시한다는 뜻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거 라틴아메리카에서 인맥이 부족해 약세를 보였던 중국의 군장비는 최근 몇 년간 양측 간의 상호 이해를 통해 적극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틴아메리카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지에 관해 계속 모색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라틴아메리카의 군장비 협력에 진전이 있었던 만큼 도전도 있다고 위푸전 부총경리는 설명하면서 “라틴아메리카 국가는 현지화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 우리가 기술 양도에 관한 우대정책을 제공하고 이들 본토 군수산업이 발전하도록 돕기를 바라고 있다. 물론 우리도 양방의 협력이 더 다양화되기를 희망한다. 일단 현지화 문제가 해결된다면 향후 협력은 성과가 많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리퉁위(李同玉) 운반로켓기술연구원 우주비행부 부장도 양측의 윈윈협력을 강조했다.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국가가 ‘우주국’ 같은 부서를 개설하지 않은 상태이며, 협력이 개시된 후 이들 국가에도 ‘세계우주집단’ 가입이나 자주적인 위성 발사 의지가 생겼다. “이에 우리는 위성을 발사, 제조, 조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초로 하여 비교적 포괄적인 종합 서비스 시스템을 형성한 상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특수한 위성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우리도 전문적인 설계와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는 구매 측 관계자에 교육을 제공하여 이들이 시스템을 사용 및 유지보수하도록 지도하는 등 양측이 더 좋은 윈윈관계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칠레의 한 중개업자는 “중국이 중공업, 군수산업 등 제조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중국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므로 중국-라틴아메리카의 방산장비 분야 협력의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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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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