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은 권력싸움보다 中美 협력 강화를 원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37, May 22, 2015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2일]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의 푸잉(傅瑩) 주임위원은 미국 현지 시간 19일에 시카고대학이 개최한 1회 미중관계포럼 프레임 소속의 학생공개포럼에 참석해 강연했다. 푸잉 위원은 “중국인은 전통적 의미에서의 대국 간 권력싸움에는 관심이 없다.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의견 차이를 관리 통제함으로써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범위에서 평화와 발전을 지향하는 안정적 전략 프레임을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푸잉 위원은 <중국의 성장과 ‘질서의 논쟁’>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중국은 이미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중국에 대한 세계의 이해도는 중국의 발전과 맞물려 바뀌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중국에 대한 서방 매체의 보도는 ‘중국은 너무 크다’, ‘중국은 너무 나쁘다’, ‘중국은 너무 이상하다’라는 3종류로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활력과 희망으로 가득찬 일반 중국인을 종종 등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야말로 중국의 진정한 면모와 국가의 진보를 대표하는 존재이며, 중국의 부강과 성공을 촉진시키는 진정한 원동력이다”라고 지적했다.

푸잉 위원은 “중국인은 표준의 불일치성(이중잣대)을 원치 않는다. 예를 들면 서방 국가에서 어떤 사람이 마구잡이로 사람을 죽이면 이 사람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지만, 같은 일이 중국에서 발생하면 이 사건을 민족이나 정치 문제로 간주한다. 중국의 이웃나라가 영토 문제로 도발적 태도를 드러낼 때 미국은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려 했을 때 종종 ‘중국은 등등한 기세로 상황을 위급하게 만든다’라든지 ‘다른 나라를 위협한다’고 평가되곤 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중국이 세계질서를 어떠한 관점에서 보는지, 어떠한 세계질서를 원하는지의 문제에 관해 논할 시 푸잉 위원은 “중국의 성장은 결코 포탄과 군함(무력)에 의지해 이룬 것이 아니라, 자국의 타고난 자원과 세계화 시대가 부여한 기회를 결합시켜 개혁개방 정책을 견지하며 이룬 것이다. 중국은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현존 국제체계에 동참하고 적극 지원하는 국가이며, 주권 국가의 평등을 주장하고 상호 내정 간섭을 하지 않는 원칙을 견지하는 국가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얼마 전 반둥회의 60주년 기념활동에 참석해 평화공존 5개항 원칙을 거듭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은 전통적 의미에서의 대국 간 권력싸움에 관심이 없다. 중국은 ‘실크로드경제벨트와 해상실크로드’를 제안해 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의 연결을 확대하고자 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설립해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 중국은 이러한 실천을 통해 기존의 국제체계와 협력프레임을 보충함으로써 국제체계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푸잉 위원은 덧붙였다. (번역: 김선민)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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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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