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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하루, ‘신세대 목수’의 나무공방

  15:11, May 25, 2015

중국인의 하루, ‘신세대 목수’의 나무공방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만드는 목공예 제품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쉬광쥐(徐廣舉, 왼쪽)과 가오창첸(高長錢) 두 젊은이가 그들의 이런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뭉쳐 창업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디자인에서 제작까지 그들의 모든 열정을 오로지 나무에 쏟아 부었다.

 

2015년 1월 17일, M.Y.Lab이 정식 오픈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새로운 스타일의 나무공방을 열었다. 이 나무공방의 총면적은 약 1500㎡로 매일 많은 목수들을 맞이하는데, 그 중 여성 목수도 30%에 달한다고 한다.

 

M.Y.Lab은 주문제작을 하지 않고 완제품도 제공하지 않으며 오직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스스로 만들 뿐이다. 원재료의 선택에서 기계로 절단, 마지막의 모양새를 다듬는 일까지 모두 직접 진행하고 크게는 하나의 작업대, 작게는 수저에 이르기까지 나무공방 안에 진열되어 있는 목공예 제품은 이렇게 젊은 목수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들이다.

 

목공예에 취미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배우고 그들에게 목공예의 흥미를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안전한 작업의 진행을 위해 안전 훈련을 제일 먼저 시작한다. 현재, 나무공방에는 일반적인 수강생 외에도 회원만 300여 명에 이르고 회원의 약 40%는 항저우(杭州) 외의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나만의 의자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도시의 직장인들이 6일을 걸려 이곳을 찾아와, 천천히 다듬으며 만드는 과정의 매력을 느낀다. 수강생들에게 있어 그들이 치르는 가장 큰 비용은 시간인 셈이다.

 

수저, 목판 등 작은 물건들은 하루만에 완성할 수 있고, 작고 네모난 의자는 4일, 등받이 의자는 6일, 우쿨렐레는 3일에서 4일이 걸린다고 한다. 제품들이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그것들 뒤에 숨은 공정과 노력을 통한 묘미는 목수 스스로 만이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를 비교해 볼 때 남자가 힘이 세서 유리하지만 공방 안의 작업 도구들이 말해주 듯이 점점 많은 여성들도 나무를 다루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통적인 의미의 목공예 제품 외에도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이는 우쿨렐레와 기타를 만드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목공예품을 탄생시킨다고 한다. JUM기타 작업실 안에서 3200위안(한화 약 55만 원)으로 본인만의 우쿨렐레를 만들 수 있다. 목공 작업이 가져다 주는 재미에 빠져 있기에 설령 아리따운 여성이 온 몸에 톱밥을 뒤집어 쓸지라도 그냥 웃어 넘길 뿐이다. (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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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