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 2016년 구이저우서 완공 예정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8일] 2014년 7월 16일, 구이저우(貴州) 첸난(黔南)주에서는 구경 500ｍ 구형 전파망원경(FAST)이 한창 건설 중 이다. 이 망원경은 현재 세계에서 구경이 가장 크고 최고의 위력을 가진 단일 안테나 전파망원경이다. 중국FAST공정판공실은 이 슈퍼 망원경은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된 후에는 세계급 전파망원경 연구 센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FAST는 구경이 500미터로 축구장 30개 정도를 합친 면적에 달한다. 주요 반사면의 면적은 25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삼각형 유닛 약 46만 개가 연결돼 구성된다. 6~50미터의 길이가 각각 다른 강말뚝 50개로 지탱되며, 둘레가 약 1.6km에 달해 한 바퀴 도는 데 40분 가량 걸린다.

‘지상 최대의 기계’로 알려진 독일의 본 100미터 망원경과 비교할 때 FAST의 민감도는 약 10배 향상됐으며, 인류의 20세기 10대 공정 중 최고로 평가되는 미국의 Arecibo 300미터 망원경과 비교하면 FAST의 종합 성능은 약 10배 높아졌다. 세계 최대의 단일 안테나 전파망원경인 FAST는 향후 20~30년 가량 세계 일류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 (번역: 김선민)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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