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족 한가족 마음 모아 중국꿈 함께 건설하자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일]중화인민공화국 성립 66주년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국경절 행사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네이멍구（內蒙古）, 광시（廣西）, 시짱（西藏）, 닝샤（寧夏）, 신장（新疆） 5개 자치구에서 온 기층 민족단결 우수대표 13명을 특별 초청했다. 30일 오후,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자치구 대표들을 접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오후 5시경, 인민대회당 신장청（新疆廳） 안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진핑 주석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본 13명의 대표들은 흥분한 표정으로 시 주석의 곁을 에워싸고 고향의 변화와 자신의 생활, 근무상황을 소개했다. 시 주석은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친근하게 담소를 나누었다. 다음은 시 주석이 대표들에게 한 연설을 발췌한 것이다.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얼마 전 위구르족 아이니와얼（艾尼瓦爾） 자매가 보낸 편지와 ‘마음을 모아 중국꿈（中國夢）을 함께 건설하자’라고 새긴 십자수 액자를 받았다. 두 자매는 자수품을 만드는 데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 편지에는 신장 농촌의 큰 변화와 함께 많은 위구르족 동포들의 조국과 민족단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반영하는 진실한 마음이 듬뿍 담겨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중국)는 기쁘고 큰 일들이 많다. 요즈음 우리는 연휴를 보내고 있다. 막 중추절이 지났고 곧 있으면 국경절이다. 얼마 전 우리는 시짱자치구 성립 50주년을 경축했다. 요즘 중앙대표단은 신장 각 민족 인민들과 함께 신장위구르자치구 성립 6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특별히 여러분들을 초대한 것은 베이징에 와서 국경절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위대한 조국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5개 자치구에서 왔고 다른 민족과 다른 직장에서 왔다. 여러분들이 소개한 각자의 상황을 듣고 감동 받았다. 여러분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여러분들 모두가 민족단결과 진보사업에 적극적으로 몸을 바친 업적은 매우 감동적이며 (여러분들은) 뛰어난 공헌을 했다. 이 기회를 빌어 여러분들에게 그리고 여러분들을 통해 여러분들의 고향 주민들과 전국56개 민족 동포들에게 명절 축하인사와 함께 축복을 전한다.

우리나라는 통일된 다민족 국가이다. 각 민족의 다원일체(多元一體)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긴 중요한 재산이자 우리나라의 중요한 장점이다. 우리나라 각 민족 인민은 함께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했고 중화민족의 형성과 발전을 위해 모두가 탁월한 공헌을 했다. 당중앙은 대대로 민족업무와 민족지역 발전을 매우 중시해 왔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十八大)’ 이후 우리는 현재와 향후 민족업무의 국정방침과 전략임무를 명확히 하여 일련의 정책 조치를 제정해 출범했다. 나는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에 모든 민족이 다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중앙이 민족 업무와 빈곤탈출 업무를 이렇게 중요시하는 것은 민족지역의 단결 안정을 더 잘 수호하고 민족지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각 민족의 지혜와 역량을 더 잘 응집하여 각 민족이 함께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중화민족은 한가족으로 마음을 모아 중국꿈을 함께 건설해야 한다. 이는 전체 중국인의 공동 염원이자 전국 각 민족 국민의 공동 목표이다. 이러한 염원과 목표를 실현하려면 전국 각 민족 인민의 대단결의 힘이 없어서는 안 된다. 우리 56개 민족은 모두 중화민족 대가정의 평등한 일원으로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으며 어느 누구를 떠날 수 없는 중화민족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성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을 실현하는 것은 각 민족 모두의 꿈이자 우리 각 민족 자신의 꿈이기도 하다. 중국공산당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국민의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향해 단결하고 각 민족 국민을 이끌었다. 민족단결은 각 민족 인민의 생명선이다. 배의 힘은 돛에 있고, 사람의 힘은 마음에 있다. 민족단결을 이루는 데 중요한 것은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며 역지사지하여 서로 진실한 마음을 주고 받아야 한다. 각 민족 동포들은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면서 위험이 닥쳤을 때 상부상조하여 민족단결과 국가통일을 함께 수호해 나가야 한다. 모두가 함께 행동해 각 민족 대중이 함께 살면서 배우고 일하고 즐기는 사회적 여건을 창조하는 데 노력하는 한편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공산당,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각 민족 대중의 동질감을 키워 위대한 이상을 향해 분투해야 한다.

시 주석을 접견하고 연설을 경청한 대표들은 매우 기뻐하고 감격해 했다. 대표들은 모두 국경절을 앞두고 총서기가 전국 각 민족 인민, 특히 소수민족 동포들을 생각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자치구는 조국 대가정의 일원으로 전국 각 민족 인민은 한집안”이라며 “우리는 총서기의 당부를 꼭 명심하여 고향과 조국을 더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일 01면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