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년간 로켓발사 90회, 발사 성공률 97.7%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29일 0시 04분, 중국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는 창정3호을(長征三號乙, CZ-3B) 운반로켓을 이용해 가오펀(高分)4호 위성을 우주로 발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은 ‘제12차 5개년’(12•5) 규획 우주비행 발사 임무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중국 가오펀 특별프로젝트는 이번 임무에서 최초로 고궤도 발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정3호갑(長征三號甲, CZ-3A) 시리즈 로켓 가운데 운반능력이 가장 크고 지구정지천이궤도(GTO) 운반능력이 5.5톤에 달하는 CZ-3B 로켓은 현재 중국의 고궤도 위성발사에 사용되는 주력 로켓이다.

CZ-3A 시리즈 운반로켓에는 CZ-3A, CZ-3B, 창정3호병(長征三號丙, CZ-3C) 등 모델이 있으며, 이들 운반로켓들은 중국의 전체 고궤도 발사임무를 수행한다. 2015년 중국은 총 19번의 우주비행 발사를 완수했다. CZ-3A 시리즈는 단일 모델 로켓으로 연간 9회 발사라는 신기록을 세워 연간 가장 많이 발사된 로켓으로 자리매김했다.

‘12•5’ 기간(2011~2015년) 중국우주과학기술그룹은 현역 운반로켓을 이용해 90회 가까운 발사 임무를 완수해 140여 개의 국내외 우주비행체를 우주로 보내 사상 유례없는 고밀도 발사를 실현했다. 아울러 중국 창정 시리즈 로켓의 발사 성공률은 97.7%에 달해 세계에서 발사 성공률이 가장 놓은 운반로켓으로 부상했다.

중국우주과학기술그룹의 소개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은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5호와 창정7호의 처녀 비행, 톈궁(天宮)2호 우주정거장 발사, 선저우(神舟)11호 유인 우주선 발사를 비롯한 20여 차례의 우주발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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