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탐사기 ‘창어’ 착륙지역 ‘광한궁’으로 명명

[인민망 한국어판 1월 6일] 류지중(劉繼忠) 중국달탐사공정 부총지휘 겸 국방과학공업국 달탐사우주공정센터 주임은 3개월의 공시를 통해 국제천문연맹(IAU)는 중국 창어(嫦娥)3호의 착륙지역 4곳을 각각 광한궁(廣寒宮), 쯔웨이(紫微, 자미), 톈스(天市, 천시)와 타이웨이(太微, 태미)로 명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광한궁’은 달 정면에 있으며 중심 좌표는 북위 44.12°, 서경 19.51°이다. 이 지점을 명명한 것은 중국 달탐사기 창어3호가 달에서 처음으로 연착륙을 실현한 위치를 명시하기 위해서이다. ‘광한궁’ 주변 77m 지역에는 달 탐사차 순찰 노선 및 동쪽 중요 지형이 포함된다.

한편 ‘광한궁’을 제외한 나머지 세 곳(쯔웨이, 톈스, 타이웨이)은 창어3호 착륙지점 주변지역에 위치한 비교적 큰 3개의 충돌구로, 이 세 곳의 이름은 중국 고대 천문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별자리를 자미원(紫微垣), 태미원(太微垣), 천시원(天市垣)의 세 부분으로 나눈 천문도의 ‘삼원’에서 따왔다고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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