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24일] 충칭(重慶) 출신 사진작가 구이(顧頤) 씨의 아버지 구취안핑(顧全平) 씨는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 후 구취안핑 씨는 위암 수술을 받았고 천천히 체력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 평소 부모님을 잘 챙기지 못한 구이 씨는 부모님 결혼 50주년을 맞이하여 2015년 11월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구이 씨는 해외에 유학가 있는 손자를 보러 가자는 이유로 부모님을 설득했다. 곧 70세가 되는 구취안핑 씨와 뤼아이핑(呂愛平) 씨는 그렇게 아들에게 속아 3개월 간의 오스트레일리아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 도중 매일매일 새로운 환경과 사물들을 접한 구이 씨 부모님은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또한 여행 도중 아버지인 구취안핑 씨도 생활에 자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구이 씨는 부모님의 결혼 50주년 기념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으로 기록했다. 아버지와 온 가족 모두가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으며 부모님들 간의 사랑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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