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교육협력, 중외 인문교류에 날개 달았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29, March 09, 2016

교육협력, 중외 인문교류에 날개 달았다
김병열 한국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 일행이 베이징 국제직업교육대학을 방문했다. 두 학교는 국제우호학교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사진은 한국 학생이 ‘중국 매듭’ 엮기를 배우고 있는 모습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9일] 베트남 학생인 황구이(黃貴)는 작년에 중국 윈난(雲南)사범대학에 입학해 국제무역을 전공하고 있다. 학교 측은 HSK 성적이 좋은 그에게 학비 절반을 감면해 주었다. 미래 직업 계획에 대해 그는 졸업 후 베트남과 중국 간 무역에 종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와 베트남의 ‘2개 경제회랑과 1개 경제권’ 계획이 연결되면서 중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육훈련 분야의 교류 협력이 부단히 확대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1만3천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중국에 와서 연수를 받고 있다.

황구이의 케이스는 중국 외교가 국제교육협력을 촉진한 하나의 축소판이다. 최근, 중국 외교의 성적표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협력 분야의 많은 성과들을 도출시켰다.

지난해 9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국빈방문 시 중국은 향후 3년 중미 양국의 유학생 5만 명이 상대방 국가에서 공부하는 것을 후원하겠다고 선언했고, 미국은 중국어를 구사하는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10만 스트롱 이니셔티브(Strong Initiative)’를 미국 대학교에서 초등학교로 확장해 2020년까지 미국 학생 100만 명의 중국어 학습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양측은 또 매년 중미 대학교 싱크탱크 포럼 개최를 비롯해 양국 대학교와 교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대학교 싱크탱크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의 프랑스 방문 기간에 중국과 프랑스 양국은 ‘중-프 1천 명 인턴 계획’ 상담 및 구체화 업무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11월에 양측은 관련 협정을 체결하고 상대방 국가의 인턴 1천 명씩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2014년 6월, 리커창 총리의 영국 방문 기간, 중국은 향후 5년 영국에 국비 유학생 1만 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교육부는 이미 이 계획을 업무계획에 편성했다.

관련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1995년 중외협력을 통해 설립된 학교기관은 전국에 71개에 불과했다. 작년 12월 기준, 중외협력을 통한 학교기관 설립 및 프로젝트는 2371개에 달했다. 현재 다양한 중외협력을 통해 설립된 학교의 재학생 수는 약 56만 명이고, 그중 고등교육 단계에 있는 학생 수는 약 46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러 건의 협정서들과 그에 나타난 숫자들은 중국 외교가 중국과 다른 국가 간의 교육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음을 시사한다. 많은 전문가 및 학자들은 교육과 인문협력은 국가 간 관계의 중요한 일환으로 민간 교류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고 대화와 경험공유를 촉진하며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다원 문화에 대한 포용성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학교 설립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과 다른 나라 간의 유학생 상호교환은 기능, 기예와 전통문화의 전시와 교류를 진행하는 것 외에 이견을 불식시키고 마음을 가깝게 하며 긍정적인 우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일조한다는 데 전문가 및 학자들은 입을 모았다.

중국 지도자들은 최근 상호연결 및 소통 건설을 대대적으로 주창해 발 밑의 길, 규칙의 길, 마음의 길을 통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 협력은 바로 마음의 길 건설을 떠받치는 인문교류에 필요한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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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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