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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황 벽화로 보는 ‘용이 머리 드는 날’ 전통 풍습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32, March 11, 2016

둔황 벽화로 보는 ‘용이 머리 드는 날’ 전통 풍습
<막고굴 제236굴, 승려의 음식, 중당(中唐)>학당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1일] 용, 소, 건장한 청년, 장난꾸러기 아이, 서부지역 먹거리… 둔황연구원이 둔황 벽화 디지털 촬영본을 공개했다. 이로써 중국 고대 ‘용대두(龍擡頭, 용이 머리를 드는 날)’가 단순히 이발하는 날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 옛 사람들의 경외심과 행복한 삶에 대한 염원이 담겨있음이 밝혀졌다.

 

절기상으로 음력 2월 초는 ‘우수’, ‘경칩’, ‘춘분’의 사이이다. 바로 이 시기 중국의 여러 지역은 우기에 돌입한다. 옛 사람들은 이것이 ‘용’의 덕택이라고 생각했다. 중국인의 마음 속에서 ‘용’은 상서로운 존재일 뿐만 아니라 비와 바람 등 날씨의 주관자이다.

 

2월 2일, 이날 민간에서 먹는 음식에는 길한 날 좋은 기운을 받자는 의미에서 모두 ‘용’자를 넣어 이름을 붙였다. 면을 ‘면’이라 부르지 않고, ‘용수면’(龍須面)이라 하고, 물만두는 ‘용이’(龍耳) 혹은 ‘용각’(龍角)이라 부른다. 쌀밥은 ‘용자’(龍子), 면과 훈둔(餛飩)을 함께 끓인 음식은 ‘용나주’(龍拿珠)라고 하며, 돼지 머리 고기를 먹는 것을 ‘용머리를 먹는다’라고 표현한다. ‘용’과 관련되는 상징과 의미가 부여된 모든 사물에는 ‘용’이 복을 내려주고 날씨를 평안하게 다스리며 오곡백과가 풍성하길 비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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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 李暢、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