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미 정상회담 “국제사무에서 소통•조율 강화하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49, April 01, 2016

중미 정상회담 “국제사무에서 소통•조율 강화하자”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일] 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월 31일(현지시각)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서 중미관계 발전 및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분야별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사무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며 중미의 공동이익을 확대하여 양국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궤도에 따라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최근 중미관계는 새로운 중요한 진전을 거두었다”면서 “양국 간의 무역액, 투자액, 인적왕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국은 기후변화, 이란 핵, 평화 유지, 보건, 발전 등 중대한 국제,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서 효율적인 조율과 협력을 유지했다. 이런 성과들은 중미관계의 거대한 잠재력을 나타낸 동시에 중미가 조율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개혁개방과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대국관계 추진에 힘쓰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만들며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현행 국제체계와 질서를 수호하고 완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 개도국과 최대 선진국, 세계 양대 경제체인 중미 양국은 세계평화 촉진, 안정, 번영에 더욱 중요한 책임을 지고 협력해야 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중미의 공동이익은 불일치를 훨씬 능가하고, 양국이 협력한다면 양국과 세계에 도움이 되는 큰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다. 아울러 양국은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는 토대에서 대화협상을 통해 상호 간의 이견을 불식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거나 건설적인 방식으로 민감한 사안을 관리 통제해 오해와 오판, 모순이 고조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중미 협력 구도가 크게 방해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국은 미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에 초점을 맞춰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고 신형대국관계 구축에 힘써 비충돌•비대항•상호존중•협력상생을 실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경제의 성장력이 떨어지고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는 현 상황에서 각국은 통화를 경쟁적으로 평가절하해 수출을 활성화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중미는 거시경제정책 조율을 강화해 세계경제가 강하고 지속 가능하면서 균형적인 성장을 실현하도록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노력하여 호혜윈윈의 중미 양자투자협정을 조속히 달성하길 원한다. 미국이 중국의 G20 항저우(杭州) 정상회의 개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정상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여 세계경제성장에 더 강한 동력을 제공하길 희망한다. 기후변화 문제는 중미가 협력해 글로벌적인 도전에 대응한 본보기로 양측은 계속해서 각자의 강력한 국내 행동을 통해 중미의 글로벌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발전 실현 방면의 결심을 드러내야 한다. 핵안보는 중미 협력의 중요한 하이라이트로 중미 양국은 핵 대국으로 핵안보 강화는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 대화협상을 통한 관련 문제 해결을 시종일관 견지해 왔다면서 중국은 각 측이 안보리의 조선 핵 관련 결의를 완벽하고 엄격하게 이행해 정세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는 언행을 취하는 것을 막고, 다른 국가의 안보 이익과 지역 전략 균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은 남중국해의 주권과 관련 권리를 확고하게 수호하고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안정 수호에 확고하게 힘쓰며 관련 당사국과 직접적인 협상 대화를 통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견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각국이 국제법에 따른 항행•비행자유를 존중하고 수호하는 동시에 항행 자유를 구실로 중국의 국가주권과 안보이익에 해를 끼치는 어떠한 행위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주권과 영토 분쟁 관련 문제에서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준수하고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의 원칙과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 양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수호해 달라고 요구하고 이 또한 중미관계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시 주석과 다시 회담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중이 긴밀한 고위층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미국은 평화•안정•성공적인 중국의 굴기를 환영하며 중국의 사회정치 안정과 경제 성공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거듭 표명한다. 미중은 거시경제정책 조율, 지역 이슈 해결, 기후변화, 전세계 보건, 발전, 핵안보 등 분야에서 점점 더 많은 협력을 펼치고 있으며, 양국은 아시아태평양에서도 광범위한 공동이익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건설적으로 불일치를 관리 통제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공급측면 개혁을 포함한 중국의 경제전환 노력을 지지하며, 중국과 함께 거시경제정책 조율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중국이 G20 항정우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에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추진의 긍정적인 신호를 함께 내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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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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