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 ‘밀가루 공예 거장’의 꽃 찐빵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일] 1975년생인 웨구이화(嶽桂花)의 집은 산시(山西)성 신저우(忻州)시 치(奇)촌에 있다. 어려서부터 웨구이화는 어른들이 꽃 찐빵을 빚는 모습을 즐겨 보곤 했는데, 손가락 끝에서 밀가루 반죽이 ‘피우는’ 꽃을 보며 그녀는 매우 신기해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웨구이화는 정식으로 꽃 찐빵 빚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2007년 우연한 기회를 통해 산시성 공예미술협회에 들어가게 된 웨구이화는 이때부터 각종 경합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웨구이화의 밀가루 공예는 2011년 산시성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에 등재되었고, 2014년에는 밀가루 공예 도시급 비물질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계승자로 선정되는 한편, 같은 해에 ‘산시 민간 공예미술의 거장’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2012년 밀가루 공예 작업실을 오픈한 웨구이화는 본인의 노력을 통해 더욱더 많은 젊은이들의 밀가루 공예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고무시키고, 밀가루 공예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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