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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사라지는 중국 농촌의 말 시장 탐방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36, April 06, 2016

점점 사라지는 중국 농촌의 말 시장 탐방
말 상인 왕 씨도 본인의 애마를 끌고 와 거래를 기다리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6일] 지린(吉林)성 궁주링(公主嶺)시의 말 시장은 지린성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축산 시장이다. 1985년에 개장한 이 시장의 총면적은 3만㎡가 넘는다. 매주 목요일이 되면 네이멍구(內蒙古),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등지의 소매 상인들이 가축들을 데리고 와 매매를 진행한다.

 

도시화와 농업 기계화의 발전에 따라 원시적인 인력과 가축을 이용한 경작 방식은 점점 대체되는 한편, 가축의 사육 비용도 해가 갈수록 오르고 있어 전통적인 가축의 사육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의 수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말 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이미 100~300필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20여 년 간 운영해 온 솽룽(雙龍) 축산 시장도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장래도 불투명한 데다 엄동설한이지만, 거래를 하러 온 동북 사나이의 열정만은 막을 수가 없다. 개털모자를 쓰고 두꺼운 외투를 껴입은 그들은 마차나 말 혹은 차를 몰아 이곳으로 달려왔다. 솽룽 축산 시장의 이러한 장면을 언제까지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통적인 축산거래의 모습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고, 잊지 못할 한 시대의 기억으로만 남게 될 것이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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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