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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더전 도자기 제작에 사용되는 붓을 만드는 사람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15, April 11, 2016

징더전 도자기 제작에 사용되는 붓을 만드는 사람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1일] 올해 80세인 붓 제작자 성쑹바이(盛松柏) 씨는 13살 때 아버지께 붓 제작 방법을 배워 지금까지 손수 붓 제작을 해왔다. 그는 다채로운 색을 표현해야 하는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붓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중국 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자기 무늬가 성쑹바이 씨가 제작한 붓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성쑹바이 씨는 “붓을 만드는 일은 정교한 작업이다. 정신을 집중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야 한다”라며 붓 제작 과정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설명했다. 붓 제작 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털을 고르는 것이다.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이냐에 따라 그 털의 종류도 달라진다.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 붓은 토끼 털을 이용해 만든다. 토끼털은 강성이 뛰어나 세밀한 작업을 하는 데 적합하다. 청화를 그릴 땐 물 흡수가 잘 되는 양털을 사용한다. 도자기 무늬에 색을 집어넣을 때는 족제비 털로 만든 붓을 사용한다. 그래야 색 배합도 잘 되고 색감이 잘 표현된다.

 

두 번째 과정은 붓대를 만드는 것이다. 잘 마른 대나무를 자르고 갈아 구멍을 내 붓대를 제작한다.

 

세 번째 과정은 털을 끼워 넣는 것이다. 첫 번째 과정과 두 번째 과정에서 만들어 놓은 털과 대를 잘 연결하는 과정이다.

 

세 번째 과정까지 마치고 나면 반드시 검수과정을 거쳐야 한다.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기에 적당한 강도로 만들어졌나 확인하고 붓끝이 너무 날카로우면 잘라내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 작업은 100% 경험으로 진행된다.

 

성쑹바이 씨는 올해 80의 나이지만 매일 가게에 나와 붓 제작을 하고 있다. “매일 오는 손님들이 다 노인들이다. 몇십 년 동안 우리 가게 붓을 사용하는 게 습관이 된 분들이라 계속 만들어서 공급을 해줘야 한다”라며 붓 제작을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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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